알아두면 유용한 상식_ 중성화 꼭 해야할까?
이번 호의 주제는 ‘반려동물 중성화 꼭 해야 할까’입니다. 전 세계 반려 동물의 수는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고, 불행히도 이는 유기 동물의 개체 수 증가로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유기동물 개체 수 관리는 반려동물 문화 선진국에서도법제화에는 다양한 찬반 여론이 있습니다. 중성화는 무엇이고, 어떤 장단점으로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중성화란?
중성화란, 암컷의 경우 난소 또는 난소와 자궁을 모두 제거하고 수컷은 고환을 적출하는 수술입니다. 수컷의 경우, 고환이 몸 밖으로 나와있기 때문에 비교적 수술이 간단합니다. 따라서 수술도 빨리 끝나고 비용도 암컷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이와 달리 암컷은 개복 수술이 필수이기에 수컷보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수술을 받게 됩니다.
중성화 수술의 찬성여론
중성화는, 동물의 번식을 방지해, 안락사나 유기 되는 동물의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중성화는, 암컷의 경우, 유선종양과 자궁 축농증과 같은 생식기암 발병률을 크게 낮추며, 수컷은 고환암, 전립선염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 중성화가 완료된 경우, 공격성과 영역 다툼을 덜 할 수 있습니다. 또한,발정기를 겪지 않아도 되고, 이른 시기에 중성화 수술을 할 수록, 영역표시를 위한 스프레이나 마킹,마운틴을 하는 경우가 적어집니다. 이와 같은 장점은, 반려동물의 수명을 길게 합니다. 암컷과 수컷을 불문하고 중성화를 한 반려동물이 1.7년 정도 더 살았다는 논문 결과도 있습니다.
반대여론
수술이라는 자체가 위험 부담이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할 경우, 이른 시기에 나타나는 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체중 증가로 이어져 크기가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크기가 커진다는 것은 뼈가 커진다는것을 의미해서, 골육종이나 림프종에 걸릴 확률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의 평균 비용이 15~30만원으로 , 경제적인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을 한 생명체로 생각한다면, 동물 복지 측면에서도 옳지 않은 일이죠.
중성화에
대한
궁금점
첫 번째
성 정체성을 침해하지 않나요?
수술이라는 자체가 위험 부담이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할 경우, 이른 시기에 나타나는 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체중 증가로 이어져 크기가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크기가 커진다는 것은 뼈가 커진다는것을 의미해서, 골육종이나 림프종에 걸릴 확률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의 평균 비용이 15~30만원으로 , 경제적인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을 한 생명체로 생각한다면, 동물 복지 측면에서도 옳지 않은 일이죠.
두 번째
중성화 수술을 권장하는 시기는
언제인가요?
의사들은 반려동물의 생식기 발육이 진행되기 전 중성화 수술을 할 것을 권장합니다. 동물친구가 첫 발정이나 생리를 하기 전에 중성화로 성적 본능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지요. 이는 수컷의 경우 4개월에서 6개월 사이, 암컷의 경우 강아지는 첫 생리 전 8개월에서 10개월 사이 고양이는 7개월에서 9개월 사이입니다.

세 번째
중성화를 하면
살이 찌고 게을러지나요?
성호르몬은 발정과 번식 뿐 아니라 뇌에 작용해 에너지 항상성에도 역할을 합니다. 중성화에 의해 성호르몬이 나오지 않으면 에너지 항상성이 유지되지 않아 식욕이 늘고 체내 지방분배에 변화가 생기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만은 드물게 일어나는 일이며, 만약 식욕이 증가하더라도 포만감이 큰 사료로 바꾸거나 산책, 운동, 놀이로 활동량을 늘림으
로써 과체중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중성화가 과도
한 공격성이나 흥분도를 어느정도 낮춰줄 수는 있지만 아이들을 무기력하거나 게으르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중성화가 동물들의 본성을 없애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