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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계절성 우울증?! 수레이너 설채현과 알아보자!
& 문승지 작가와 콜라보, 놀로의 새로운 공간을 소개합니다.

반려동물 문제행동, 원인을 알면 해결책이 보인다!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이 고민이신가요? 하지만 알고 계셨나요? 문제행동에는 언제나 원인이 있다는 것을. 매달 다른 주제로 ‘놀로’의 수레이너(수의사+트레이너) 설채현이 알려주는 반려동물 문제행동 솔루션!
계절의 변화가 큰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헤이마리> 2월호에서는 SAD 계절성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반려동물의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설채현 수레이너와 함꼐 알아가 봅시다.
Q. 겨울 계절성 우울증이란 무엇인가요?
사람의 계절성 우울증은 겨울의 일조량 감소로 인해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울감 감소와 관련된 세로토닌(serotonin)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은 햇빛을 받아야 합성이 되는데, 겨울이 되면 줄어든 일조량으로 인해 세로토닌 합성이 감소 하고, 이에 따라 무기력증, 식욕증가 등의 우울증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것을 계절성 우울증 이라고 합니다. 사실 개의 계절성 우울증에 대해 서는 안타깝게도 사람에 비해 연구된 바가 없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이런 신경전달물질과 신경 작용을 가지고 있고, 사람보다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좁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더 적을 수밖에 없죠. 그래서 겨울에 사람과 같이 활동성 감소와 식욕증가와 같은 증상을 보일 때, 특히나 사람처럼 계절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런 환경을 몸으로 받아들여야 할 때 계절성 우울증과 유사한 증상을보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Q. 계절성 우울증은 꼭 겨울에만 올 수 있는 현상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보호자가 제공해주는 환경, 특히 산책 부족으로 인한 일조량 부족과 놀이 등과 같은 활동성 부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축적된다면 어느 계절이나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Q. 이런 우울증 자가 진단 방법이 있을까요?
수면 시간 증가와 식욕 변화, 보호자의 애정 갈구, 보호자 냄새가 나는 공간을 더 찾는 행동, 하울링, 낑낑거림 증가, 공격성 증가, 화장실 실수, 숨기, 파괴행동 증가, 사회적 활동 감소, 놀이 거부 등의 양상을 보인다면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Q.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부르지만 발병에 또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무엇이든 하나만의 이유로 나타날 가능성은 적습 니다. 계절이 바뀌는 것은 하나의 요인이 될 뿐입 니다. 보호자가 주는 환경과 활동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보호자의 활동과 의욕 이 줄어들 수 있는데, 이 역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Q. 이런 문제점들의 해결책이 궁금합니다.
우선 바깥 기온이 너무 낮지 않은 경우라면 산책, 특히 해가 있을 때 산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식욕이 너무 느는 경우 움직임은 줄고 식욕만 증가 해 비만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식사량 조절에 조금 더 깊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내에서의 노즈워크 나 보호자와의 교육 등으로 뇌를 자극하는 흥미를 가질 만한 활동들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활동들을 규칙적으로 제공 해 반려견에게 예측 가능성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 다.
Q. 겨울 산책에 보호자들이 특별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부분이 ‘영하 10도 이하의 날씨에 맨발로 산책을 해도 될까’입니다. 견종이나 반려견의 무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영하의 날씨 에는 되도록 산책을 피하고, 산책을 할 경우에는 해가 떠 있는 시간을 추천 드립니다.
중소형견의 경우에는 영상 4도~7도까지는 산책이 가능하고, 대형견의 경우에는 영상 1도~4도까지는 가능합니다. 더 추운 영하권 날씨의 산책은 얼마나 오래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고, 특히 영하 4도~6도 이상 추운 날씨에는 안전하지 않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즘 눈이 온 뒤 길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경우가 많아서 이를 위해 신발이나 양말을 신기는 경우가 있는데, 반려견이 거부하지 않고 무던한 성향이라면 괜찮지만 거부감이 심하다면 신기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신 그만큼 바닥을 잘 관찰하며 산책을 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반려견의 겨울나기’ 영상이 유튜브채널 ‘놀로와 TV’에 올라와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 니다.

Q. 집에서 해결이 불가능한 경우, 어떤 경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까요?
우울증 증상으로 분리불안 또는 공격성 등 심각한 문제행동이 나타날 경우에는 보호자 혼자 해결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문제가 심각하다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약물 처방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 반려견들은 자신이 아픈 것을 표현하지 못해 의학적인 문제가 행동학적 문제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면 가장 먼저 수의사의 진료를 통해 아픈 곳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마지막으로 계절성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예방 방법은 역시나 보호자입니다. 겨울이 되면 사람 역시 움츠러드는 경우가 많은데, 보호자가 먼저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조금 더 활동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반려견과 함께하는 활동이 늘어나고, 계절성 우울증 등의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문승지’ 작가와 콜라보, 반려동물과 사람의 조화로운 공간!
“공존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 굳이 많은 것을 주지 않아도 반려동물들에게 올바른 방향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 사람의 시야에서 바라본 소재와 반려동물의 시야에서 바라본 소재가 맞닿을 때 느껴지는 ‘공존’, ‘공간’, ‘배려’의 이야기를 컨셉으로 인테리어 되어있습니다.




조화로운 공간
이번 놀로 리뉴얼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구 디자이너인 문승지 작가가 속한 ‘팀 바이럴스’가 참여하여 설채현 원장과 함께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열린 공간을 디자인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문승지 작가는 “반려동물과 사람의 공존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가 무엇일지 특히 고민했다,” 며 설채현 수레이너와 함께 생각하고 그의 조언도 공간 인테리어에 반영하여 리뉴얼에 힘썼습니다. “놀로의 공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더욱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며 모두가 공존, 배려 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북 큐레이션
책을 통해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하였다. 상단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공간을, 하단부에는 사람들이 책을 둘러 볼 때 잠시 쉴 수 있는 반려동물공간을 만들며 ‘공존’과 ‘배려’를 이야기 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 만들기
#놀로펫킷리스트
놀로에서 반려동물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건 어떠신가요? 다양한 행사들이 기다리고있습니다.

① 포토매틱 : 반려동물과 함께 찍는 인생네컷
더 새로워진 놀로스퀘어에서 포토매틱으로 추억도 만들고 푸짐한 혜택이 기다리고 있는 놀로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참여 해보 세요.
이벤트 기간 : 2022년 1/31(※ 1월 이후 포토매틱 수익금은 유기견 관련 후원금으로 기부됩니다.)

② 멤버십 카드
우리 아이 사진이 들어간 나만의 놀로 멤버십 카드 만들기! 내가 꾸민 카드를 촬영하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놀로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주면 추첨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놀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참고 해주세요!

③ 푸드랩
노즈워킹, 퍼즐, DIY 장난감 등을 이용해 반려동물의 탐색 회로를 자극 하고 학습 능력을 향상 시켜 많은 에너지를 소모 하며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급여 시스템 입니다. 일반 먹거리에 비해 오래 급여가 가능 해서 보호자 또한 식사하는 동안 여유 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행동 풍부화를 위한 건강한 반려 식습관. 놀로 Food LAB에서 반려동물의 새로운 식사 급여 시스템을 경험하세요!

④ 멍푸치노(알렉스더커피)
놀로의 핫한 반려 인기 메뉴, 멍푸치노를 다시 만나요!
더 깔끔해진 알렉스더 커피의 카페 공간에서 우리 아이와 즐거운 티타임

⑤ 북 큐레이션
책을 통해 반려가족이 서로 공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큐레이션 zone

반려동물 보호자가 된 수의사들
수의사도 반려동물의 보호자가 될 수 있다? 있다! 보호자의 입장으로 동물병원을 찾으면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간식 많이 주시면 안됩니다!”인데, 과연 수의사들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는 반려동물에게도 이렇게 냉정할 수 있을까요? 현재의 반려동물과의 첫 만남부터 일상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에피소드까지, 반려동물 보호자가 된 수의사를 만나봤습니다!

VIP동물수술센터 청담점 김종인 원장
[외과] DVM, MS. 일반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
[약력]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건국대학교 수의학과 외과학 석사졸업
서울특별시수의사회(SVMA) 학술위원
AOVET (수의정형외과 국제학술단체) 정회원


김종인 원장은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8살 된 스피츠 종으로 이름은 루이입니다. 김종인 원장이 반려견과 인연이 닿은 시기는 수의대 학생 시절이었 는데요. 학부생 때부터 외과에 관심이 많다 보니 자연 스럽게 다리가 불편하지 않을 것 같은 중형견에게 관심이 갔다고 합니다.
“학부생 때부터 외과에 관심이 많고 병원실습을 하다 보니 소형견종들이 다들 무릎이 안 좋아 고생하는 것을 보게 되었어요. 막연하게 다리가 안 아플 강아지, 펫샾이 아닌 엄마의 품에서 건강하게 자란 강아지를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8년 전 기회가 되어 가정분양으로 스피츠 루이를 만난뒤 지금 까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피츠는 어떤 견종일까요. 스피츠는 독일이 원산지입니다. 독립심과 영역성이 강한 편인데, 이런 독립성으로 인해 사회성이 조금 부족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가족을 제외한 다른 대상과 가까워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충성심이 강하다고도 할 수 있겠죠. 시각과 청각이 예민하고, 이는 예민한 성격 과도 이어집니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종인 원장 역시 사회성 부족으로 생긴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아들과 친해지 는데 어려웠고, 산책을 할 때 는 스스로 수의사 라고 말하기가 꺼려졌다고 합니 다.
“스피츠가 사회성이 부족해요. 제 아들과 친해지기 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집에 아들이 처음 왔을때 공격성을 보이기도 했거든요. 또 제가 누군 가와 이야기 나누는 것을 견디지 못하니 자연스럽 게이 아이를 소개할 일도 없어지고, 제가 수의사 라고 말할 일도 줄어들더라고요. 누구보다 시간도 많이 쓰고 정성도 많이 들이지만, 수의사가 키우는 강아지인데 컨트롤이 되지 않는 다는 부분이 좋지 않게보일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것이 보호자나 반려견의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다양한 성격의 사람이 있듯이 개도 정말 다양한 성격이 있으니까요. 오히려 ‘개를 사람의 기준 에 맞추는 것’을 경계했습니다. 개에게는 문제가 아닌 데 사람의 기준에서 문제가 되는 행동,이것을 ‘문 제’라고 치부하는 것이 더욱 큰 문제라는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모든 반려견들을 사람의 잣대에 맞춰 평가를 하니 문 제 행동이 아닌 것까지 문제라고 치부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 같아요. 사람처럼 그냥 조금 소심하고, 예민 한 성격을 가진 반려견일수도 있습니다. 너무 사람에 맞춰 평가를 하면 실망을 하고 최악의 상황에 유기로 이어지는 거죠. 내 기대와 다르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의사지만 반려견 보호자로서 힘든 부분 에 대해 물었습니다. 의외의 답이기도 했지만 ‘역시 수의사도 똑같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바로 반려견의 ‘간식’이었습니다.
“외과진료를 주로 보고 수술을 많이하다 보니 보호자 들에게 ‘반려견 살 빼야 한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하는데, 정작 저희 강아지도 많이 통통하거든요. 이런 말을 하면서도 항상 모순이라고 느끼고, 저희 반려견 을 보면 ‘이러면 안 되는데’ 라는 생각을 해요. 저 역시 수의사이기 전에 반려견의 보호자니까 강아지에게 간식을 주죠. 딜레마에요. 하하.”

VIP동물수술센터 청담점 손지희 원장
[외과] DVM. 중환자/종양/고양이
[약력]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교 화학과 졸업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現) 한국 고양이 수의사회 (KSFM) 회원
現) 국제 고양이 수의사협회(ISFM) 정회원
前) VIP 동물의료센터 동대문 본점 내과 과장
現) VIP 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원장

손지희 원장은 고양이 집사입니다. 현재 11살,10살, 그리고 2살 정도 된 반려묘까지 모두 세마리와 함께 살고 있죠. 손지희 원장이 고양이 집사 된 계기는 정말 특별했습니다. 수의대에 다니기 전, 그리고 수의대 학생 시절 고양이를 무척이나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어떻게 고양이를 세 마리나 모시게 된 것일 까요?
“사실 좀 부끄러운 일인데요. 학생 때, 그리고 수의대 오기 전에는 길고양이들이 지나가면 도망 다녔어요. 그때까지는 고양이들을 가까이 할 일이 없었던데다가 눈이 너무 무서웠거든요 .”

“ 그런데 수의사가 되기 전 실습시간에 수의사 선생님이 입원해 있는 환묘를 데리고 오라고 하더라고요. 10분 동안 입원장에서 꺼내지도 못했어요. 당연히 혼이 났고 ‘앞으로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인데, 어떻게 수의사를 할 것이냐’고 하시더라고요. 확 와 닿았어요. 고양이를 만지지도 못하는 수의사를 과연 보호자들이 믿어 줄까요? 그때는 보호자가 필요한 아이들이 많은지도 모르고 온라인 카페에서 책임비를 주고 데리고 왔어요. 그렇게 처음 고양이 집사가 됐죠.”
두 번째 묘연은 수의과 대학 재학 시절에 생겼다고 합니다. 수의대 특성상 앞에 버려지는 고양이가 많았고, 박스에 담긴 채 버려진 새끼 고양이를 임시로 보호하다 정이 들어 둘째로 들이게 됐다고 해요.사실 입양을 보낼 기회가 있었지만, 막상 다른 곳으로 보내려고 하니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고 합니다. 도저히 보낼 수 없어서 둘째가 생겼고, 그게 벌써 10년전 일이라는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마지막 묘연은 조금 가슴이 아팠습니다. 비교적 최근인 지난해 환묘로 입원한 고양이였는데, 보호자가 결국 찾아가지 않아 손지희 원장과 함께 살게 됐다고 하는데,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셋째는 제 환묘였어요. 보호자가 오지 않아 ‘코로나 때문인지, 뭔가 사정이 있으시겠지’라고 생각하며 기다렸지만, 결국 찾으러 오지 않으셨어요. 전염병이 있었던 아이였고, 제대로 케어를 해주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예방접종이 하나도 안 돼 있었거든요. 거의 죽다시피 하다가 저희 병원으로 왔어요. 제가 임시로 보호를 하다 같이 살게 됐죠.”
고양이와 인연이 닿는 것을 ‘묘연’이라고 합니다. 손지희 원장의 반려묘는 정말 특별한 묘연으로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의사를 보호자로 맞은 고양이 들이 행운묘로 보였고, 보호자이자 수의사인 손지희 원장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11살과 10살이면 노령묘에 속하는데,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에 대해 묻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보조제를 시작했어요. 지금까지는 많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적은 많지 않지만, 이제 조금씩 나이가 드는 것이 보이는 것 같아요. 먹는 것을 가장 신경 쓰는 편이에요. 가장 기본적인 종합 비타민부터 항산화제 같은 것을 챙겨주고 있어요. 그리고 6개월에 한번은 출근 길에 데리고 나와 검사를 해요. 저 역시 아이들 생각하고 걱정하는 마음의 크기는 일반적인 보호자님들과 똑같아요. 보통 5세 정도를 생애 전환기라고 안내 드리고, 그때부터 1년에 한 번씩은 건강검진을 하라고 권유 드리죠.”
현재는 수의사에 베테랑 집사라고 부를 만큼 고양이와 오랜 시간을 함께 했지만 손지희 수의사에게도 초보 집사 시절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때 했던 실수가 있었는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당연히 있었겠지요. 초보 집사 시절의 실수는 손지희 원장이 먹는 것을 가장 신경 쓰는 이유와 관련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 에피소드를 마지막 이야기로 들어봤습니다.
“학생 시절이었어요. 항상 먹는 사료를 구입할 때 저 또한 아이들을 키우는데 드는 비용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죠. 무작정 행사를 하고, 홍보를 많이 하는 사료를 사서 먹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소변을 잘 보지 못하더라고요. 사료가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주변을 돌아보며 스트레스 요인을 찾았어요. 고양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방광염이 잘 오니까요. 비용만 생각하고 구입했던 사료가 문제였어요.그 당시 1+1행사를 하는 사료였는데,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것을 반복하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해당 사료가 행사를 해서 정말 많이 팔렸고, 당시 방광염으로 병원을 찾은 고양이가 많았는데, 공통적으로 그 사료를 먹었더라고요. 사료는 매일 접하는 음식인데 제가 무지했던 거죠. 앞으로도 초보집사 시절의 경험과 수의사로서의 지식을 모아 많은 보호자님들께 고양이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릴게요.”

VIP 고양이 의료센터
VIP고양이센터는 고양이 친화병원 최고 등급병원으로 고양이 환자만을 위한 공간입니다. 고양이 특 성상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여 치료에만 집중합니다.고양이센터는 개와 치료공간을 분리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활동범위를 반영한 새로운 틀을 띤 고양이 진료 실로 만들어 졌습니다. 센터 내 모든 공간은 고양이 스트레스 완화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좁은 입원 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 중대형 크기의 개방된 입원 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VIP고양이센터에서 진료하는 모든 수의사 는 동물들이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피어프리(Fear Free) 과정을 이수하였습니다.
HOF (House of Feline by iloom)
반려묘를 위한 캣타워부터 깔끔한 디자인과 실용성까지!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와 집사의 주거 환경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일룸’ 만의 반려묘 가구시리즈 캐스터네츠와 놀로의 라이프 서비스가 접목된 공간. 우리 아이에겐 늘 최소의 것만주고 싶은 집사의 마음. 일룸과 놀로가 그런 집사의 마음을 담아 반려묘 가족을 위한 주거생활의 모범답안을 제안합니다. 편리한 도심에서 반려가족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놀로’와 함께 더욱 행복한 반려라이프를 만들어보세요.
Only for Cats
다른 동물의 냄새를 맡으면 스트레스를 유독 많이 받는 고양이. 스트레스에 취약한 고양이는 면역 악 화가 우려되기 때문에 감정을 이해하고, 정서 관리를 해주 어 이를 배려하고 고려한 환경 조성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SHOP

케스터네츠_책장캣타워
높은 곳에 올라가 자신의 영역을 살펴보는 냥이의 특성에 맞춰 쉽고안전하게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게 디자인 된 선반과, 목봉 구조의 개방감 있는 디자인으로 냥이들이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책장 캣타워 입니다. 앞뒤가 없는 디자인으로 어느 공간에나 배치할 수 있고, 하부에 숨숨집도 구성되어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스텀 캣타워_투명해먹형
반려묘의 연령및 신체조건에 맞춰 다양하게 아이템 의 높이, 방향을 직접 조절할 수 있으며 심플한 형태 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집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 는 단독 스탠딩형 캣타워입니다.

▲ 커스텀 캣타워에 설치해 편안하게
냥이 맞춤형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는 식기

데스크스텝
‘냥이와 집사가 함께 쓸 수 있는 책상’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어 탄생한 일룸의 데스크스텝입니다. 상단 부분이 집사가 책상에 앉았을 때의 눈높이와 맞춰져 있어 집사의 작업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냥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매력 만점의 아이템입니다.

계단형 숨숨집
‘냥이와 집사가 함께 쓸 수 있는 책상’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시작되어 탄생한 일룸의 데스크스텝입니다. 상단 부분이 집사가 책상에 앉았을 때의 눈높이와 맞춰져 있어 집사의 작업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냥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매력 만점의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