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하는 우리아이 고양이 #셀프 미용
WRITER 이예빈(PET GROOMER)
고양이 위생미용, 셀프로하기
반려묘 미용은 단순히 ‘털을 민다’ 의 행위로만 생각하면 NO!
낯선 환경과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한 고양이들을 위한 필수 위생 지침서.
항문낭짜기
준비물 : 위생장갑, 휴지
항문낭은 고양이의 항문 주위에 있는 주머니인데 이곳에는 자신의 영역 표시를 위한 특유의 향이 나는 액체가 담겨 있다. 평소 고양이가 배변할 때 조금씩 배출되기도 하는데 주기적으로 짜주지 않으면 지독한 냄새가 나거나 염증을 유발한다.
1. 긴 털을 가진 묘종은 항문 주위 털과 꼬리 시작 부분의 안쪽 털을 짧게 잘라 놓는다.
2. 꼬리를 꽉 잡고서 등 쪽으로 올리고 항문 돌출 시킨다.
3. 손가락으로 항문의 5시와 7시 방향 부분을 누른다.
4. 항문낭의 위치를 확인하여 될 수 있는 한 부드럽게 누른다.

TIP
너무 강하게 누르면 낭을 상하게 하여 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 한다. 너무 강하게 누르면 낭을 상하게 하여 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 에 주의한다.
주의점
고양이 샴푸 시에 수행하면서 손가락이나 피모를 더럽히지 않는다..
고양이 미용
준비물 : 반려동물 전용 클리퍼, 츄르
1. 정수리에서 등 허리 쪽으로 모질에 따라 털의 결 방향 또는 털의 결의 반대 방향으로 자른다.
2. 위에서부터 아래로 겨드랑이와 배 주위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서서히 미용한다.
3. 날을 가볍게 대고 항문부터 바깥으로 밀어준다.
4. 츄르 또는 기타 간식들로 반려묘를 안심시킨다.

TIP
반려묘가 움직이지 않도록 입을 붙잡고 털의 결 방향으로 미용한다. 털을 깎기 전 발톱을 미리 깎아주는 걸 추천. 놀란 고양이가 당신을 할퀼 수도 있으 니! 만약 셀프 미용이 처음이거나 익숙하지 않은 반려인이라면 비교적 안전한 부분인 등부터 미용을 시도할 것.
주의점
고양이의 피부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한다. 고양이의 피부는 매우 연하고 잘 늘어나기 때문에 털을 잘 깎아보겠다고 한껏 피부를 당겼다가는 클리퍼 날에 상처가 나기 쉽다. 발바닥 사이와 다리 주위, 겨드랑이와 가슴부분은 특히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주의!
경계가 심한 고양이들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반려묘의 미용이 정말 필요하다면, 이때야 말로 반려인이 나서야할 때. 직접 미용을 하게되면 고양이가 싫어할 때 쉬어갈 수 있고 낯선 장소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