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훈련사 김효진이 알려주는 똑똑한 훈련법 Q&A

김효진 훈련사와 함께하는 우리 아이 훈련법

헤이마리가 준비한 코너 hey, training!에서는 김효진 훈련사와 함께 우리 아이 훈련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반려인들과 반려견들과의 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코너를 채워주시겠다고 다짐해 주신 김효진 훈련사님! 서로의 언어와 표현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소통의 부재들 그리고 그것들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미리 예방하고 해소할 수 있는 코너로 만들어주신다고 하는데요.

1. 실외배변을 하지 않아요.

강아지의 실외 배변은 본능이며, 굉장히 당연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반려견들은 본능적으로 내가 먹고, 자고, 쉬고, 그리고 사람과 함께하는 공간에서 배변을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여러분이 생각하시는것보다 반려견들은 청결한 생활을 추구한답니다.) 반려견의 실외 배변은 본능이기 때문에 반려 문화가 높은 곳일수록 반려견의 실외 배변을 자연스럽게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북미나 유럽에서는 강아지 때 배변을 가르치기 위해서 다른 교육 방법보다 수시로 밖으로 데리고 나가 주는 방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 반려견 친구들이 밖에서 배변하는 행동은 자연스러우며 스트레스를 완화 시켜주고 건강을 유지하고 면역력을높여주며 산책 매너를 유지하는 데 좋은 습관이기도 합니다.

실외배변을 하지 않는 아이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마킹에 대해 잠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마킹은 자신을 좀 더 널리 알리고자 하는 행위입니다. 여기는 나의 공간이야 나의 구역이야라고 하는 목적보다는 우리가 어딘가 놀러 갔을 때 방명록에 흔적을 남기는 것처럼 나의 존재를 더 많은 대상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 것이 바로 마킹입니다.

그런데 만약 반려견이 조금 소극적인 성격을 가졌고 겁이 많고 어린 나이에 사회화의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면 자신의 존재를 누군가에게 알리는 것을 되게 꺼려하는 아이가 될 수도 있어요. 즉, 우리 반려견이 산책을 할 때 마킹을 하지 않는다는 건 나의 존재를 널리 알리고 싶지 않다라는 의미죠.

일반적으로 산책을 하는 반려견이 마킹을 하지 않는 다라고 한다면 산책 중 심리 상태가 불안정한 심리 상태일 가능성이 크고 다른 대상과의 사회적 교류를 어려워하는 반려견일 가능성이 큽니다. 산책 중 마킹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작용을 아주 크게 하기 때문에 우리 반려견이 산책을 편안하게 하고 건강한 사회성을 갖게 하기 위해서라도 반려견이 마킹을 하게끔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반려견의 실외 배변을 하지 않는 행동을 조금은 더 진지하게 고민하고, 옆에서 일을 개선해주기 위해서 노력해 줘야 합니다.

실외 배변을 위한 노력

산책 도구, 즉 하네스나 목줄을 변경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이가 산책 시 쓰는 하네스나 목줄이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으면 혹은 몸이 감싸지는 느낌을 받으면 배변을 하지 않으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 산책할 때 하네스를 하는 경우라면 목줄로 바꿔주세요. 그리고 옷을 입히지 않고 산책을 하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우리 반려견이 배변할 때 배변의 신호를 입혀 주세요. 실내에서 아이가 패드에 배변을 하려고 할 때 배변을 하기 위해서 패드 위로 올라갔을 때, “화장실~” 혹은 “쉬~” 와 같은 명령어를 입혀 주세요. 배변 신호를 알아듣게 된다면 야외나 실외, 그리고 한적한 공간 나무나 잔디 등에서 냄새를 맡을 때 배변 신호를 주신다면 아이는 아이가 있는 곳이 배변을 봐도 되는 장소구나~ 라고 느끼면서 배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실내에서 배변을 방해해 주세요. 주로 배변을 하는 타이밍, 밥이나 물을 먹은 직후 나 실내 놀이를 한 활동 직후 배변 패드에 가거나 배변 전 행동 즉, 패드 냄새를 맡거나 그 주변에 빙글빙글 돈다면 바로 산책을 진행해주세요.

배변 교육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보호자님이 얼마만큼 많은 시간을 두고 우리 아이를 관찰하며 진행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배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입니다. 아이가 배변을 볼 때 그 순간을 딱 알아채야 효율적인 교육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외 배변을 유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반복입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가 중요하며, 처음에는 트여 있지 않은 공간 풀숲이나 나무들 사이 이런 곳에서 배변을 해보는 것을 편안해할 수도 있습니다.

2. 산책을하는 중에 특정 장소에 가면 불안해해요.

우리의 반려견은 낯선 환경 사람 소음 등 그런 낯선 환경을 통해서 부정적인 경험을 했다면 그것을 두려워하고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산책을 하다가 특정한 장소에서 아이가 불안함을 느낀다면 아이는 산책을 거부할 수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산책을 할 때 어떤 이유에서는 안좋은 기억이 생기고, 그로 인해 겁을 먹었다면 다음 산책 시간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낼 수밖에 없습니다. 반려견 특정 장소에서 불안해 한다든지 편안하지 않는 반응을 보였을 때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을텐데요. 반려견의 심리적 안정상태를 모른 채 산책을 진행한다면 반려견의 부정적인 감정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나쁜 경험을 했던 산책 경로로 계속해서 산책을 나간다면 아이에게 그 장소에 대한 불안감은 더 고조될수 밖에 없습니다.

반려견이 산책 거부 시 또는 산책을 두려워하는 경우 보호자님께서는 안전한 산책 코스를 찾아서 항상 같은 경로로 매일 걷기를 시도한다면 조금은 나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려견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지며 산책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 할 것 입니다. 보호자와 상호작용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은 강아지에 불안감을 덜어주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불안감을 주는 요소가 덜한 장소, 불안해하는 특정한 장소의 그 원인을 먼저 찾으시는게 좋겠죠.

산책 중에 불안해하면 산책을 멈추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때 아이가 산책을 하지 않는다고 억지로 걷게 하거나 줄을 잡아당기는 행동은 오히려 아이에게 안 좋은 기억을 심어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강아지가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그런 아이의 행동 교정을 위해선 한적한 곳으로 이동하고 앉아서 외부 환경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 동안 무조건 기다리기보다는 우리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놀이도 하고 간식도 준다면 아이가 조금 마음을 풀고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어려서부터 사회성이 늘 부족했는데, 늦게나마 아이를 바꿔줄 수가 있을까요?

강아지에게 사회화는 예방접종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사회화에 있어서 그 시기가 가장 적절한 시기는 생후 3주부터입니다. 이 시기에는 강아지들이 상황이나 다른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크지 않은 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회화는 단순히 다른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 친구를 만나는 것에 대한 적응 뿐만 아니라 빛이나 소리와 같은 자극에도 익숙해지고 다른 사물의 움직임 등에도 유연해지는 것을 사회화라고 합니다.

사회화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강아지에게 심어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처음 만나는 사람이 간식을 건네주고 좋은 기억을 주었다면 우리의 강아지는 다른 사람에게도 그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마주할 것입니다. 그렇게 쌓여가는 기억과 그 기억들을 갖은 경험들이 사회화가 되는 것입니다. 사회화는 일정 시기가 지났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 동안 진행됩니다. 사회화의 적절한 시기가 있는 것이지, 그 시기가 지났다고 해서 사회화가 끝나거나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반려견 친구들은 생후 최소 1년 정도까지는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성견이 되기까지는 새롭고 자극적인 것을 다양하게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경험의 폭이 바로 사회화의 정도가 될테니까요.

그리고 중요한것은, 보호자님께서 사회와 훈련을 강압적으로 시켜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진행할 경우 오히려 그 행동은 사회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아이에게 두려움이 커지면서 오히려 사회를 예민하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하나의 작용이 될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간혹그러다 그동안 만들어졌던 사회화가 무너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조금 더 심해지면 그 두려움이 공격성으로 변해 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자극을 받아들일 때 긍정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야 하며 잘했을 때는 보상 그리고 칭찬을 통해 그 행동을 계속 진행하도록 관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화를 시키기 위해 억지로 한꺼번에 많은 강아지가 모여있는 애견카페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히려 준비가 되지 않은 아이의 경우에는 이런 상황이 즐겁지 않으며 사회화 교육이 잘 되어있지 않는 상태라면 낯선 강아지가 많이 모인 곳을 두려워해 보호자님 옆에 숨거나 오히려 공격성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이는 평생 사회화가 진행될 것입니다. 아이에게 교육이란 기억과도 같습니다. 단, 보호자님께서도 너무 서둘지 말고 아이가 천천히 학습하며 기억하며 따라올 수 있도록 충분히 기다려주시고 반복하여 주시고 아이에게 좋은기억으로친구들과, 사람과 낯선 자극과 소리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아이와 해주세요. 아이의 사회화는 보호자님께서 만들어 주실 수 있습니다.

사회화가 부족한 반려견과 지내는 보호자님들은 걱정이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 시기를 놓친 아이가 사회가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 아이가 외부 자극에 있어서 극도로 불안해하는 경우 혹은 친구들을 경계해서 공격성이 나타날 경우 등에는 전문가의 교육을 받아야겠지만 그 정도가 아닌 경우에는 강아지가 천천히 자극을 받아 들일 수 있게 보호자님이 도와주시는 것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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