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하루 권장 음수량은?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아주 중요한 필수 영양소 입니다.
매일 적당량의 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수분부족으로 각종 질병이 발생할 수 있어요.
강아지에게도 예외는 없습니다.

그럼, 우리 아이의 하루 권장 음수량. 한번 알아볼까요?

WRITER 이은지

반려견의
하루 권장
음수량은?

사람에게 수분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는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반려견도 마찬가지다. 반려견의 경우 음수량이 적을 경우 신장 결석, 장기 기능 부전 및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음수량이 너무 많은 경우 위장 팽창, 전해질 불균형, 저나트륨 혈전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일반적으로 음수량이 많아서 생기는 문제보다 적어서 생기는 문제가 많은 만큼, 충분한 물을 마시게 하는 편이 좋다. 많은 보호자들이 반려동물의 음수량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먼저 반려견의 적정 음수량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지만 평균적으로 하루 기준으로 체중(1kg)X50~80ml라고 알려져 있다. 65ml를 기준으로 한다면, 체중이 5kg인 반려견의 경우 하루에 325ml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 습식 사료를 먹는 반려견의 경우 조금 적어도 괜찮지만 건식 사료를 먹는 반려견이라면 물을 자주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또 여름철에는 겨울철보다 물을 더 많이 마시도록 권장하고, 산책을 많이 하는 반려견 일수록 음수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음수량을 늘려주는 가장 쉬운 방법은 수분감이 충분한 간식을 통해 즐겁게 음수량을 늘려주는 것이다. 하지만 간식량이 많아지면 비만 등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려견의 체중 등을 고려해 적절하게 조절해줘야 한다. 또 물을 마실 때 마다 칭찬을 해 좋은 기억을 심어주고, 반려견이 자주 머무는 곳에 물을 둬 자주 접하게 하는 것이 물을 마시는 것에 유리하다. 간혹 반려견의 물그릇을 하나만 주는 경우가 있는데, 하나 이상의 물그릇을 배치해 언제 어디서나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음수량을 늘리는 것에 도움이 된다.

보호자의 노력에도 반려견이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면 물그릇이 불편한 경우나 물이나 물그릇 주변의 상태가 청결하지 못한 경우도 종종 있으니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줘야 한다. 만약 반려견이 너무 물을 마시지 않아 보호자의 노력만으로 어렵거나,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경우, 병원을 내원해 수의사의 진찰과 상담을 통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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