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훈련사 김효진이 알려주는 똑똑한 훈련법 QnA

김효진 훈련사

(현) 도그어스플래닛 대표
(현) 키움 반려견 스쿨 이사
현재 KT 관련 펫 프로그램 출연 및 기획 & ppl 관련 소싱 자문 위원
애견 용품 및 식품 등 반려견 관련 상품 자문 & 리조트, 콘도, 호텔 등 관련 업종 컨설팅
유기동물 관련 봉사활동 및 입양 캠페인 다수 진행
(전) 청담동 위드랜드 멀티케어센터 위탁 운영
(전) PJ호텔 애견호텔, 애견 유치원 운영

김효진 훈련사와
함께하는
우리 아이 훈련법

헤이마리가 준비한 코너 hey, training!에서는 김효진 훈련사와 함께 우리 아이 훈련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반려인들과 반려견들의 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코너를 채워주시겠다고 다짐해 주신 김효진 훈련사님!

서로의 언어와 표현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소통의 부재들 그리고 그것들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미리 예방하고 해소할 수 있는 코너로 만들어주신다고 하는데요.

1. 우리 아이가 식분증이 있어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1. 식분증의 원인

① 영양소 부족, 칼로리 부족

② 본능
반려견 자신과 새끼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위치가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

③ 스트레스, 혹은 잘못된 훈육에 대한 기억
트라우마. 예를들어 배변교육의 안좋은 기억으로 혼나지 않기 위해 먹어서 없앰

④ 어미견과 분리시기가 빠른 경우
제대로된 배변 교육을 못받아서. 어미가 보통 새끼들이 배변을 스스로 할 수 있게 알려주는데, 그게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 경우

2. 식분증 해결방안

꾸준한 관심을 통해 배설 직후 치워주고, 먹지 않을 경우 칭찬과 보상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식분증이 있는 반려견들은 자신이 변을 보고 곧바로 뒤를 돌아 자신의 배설물을 확인하게 되는데, 바로 이름을 불러 시선이 가지 않도록 하고 ‘간식’과 같은 평소 보상을 할 때 쓰는 단어를 통해 먹지 않게 막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곧바로 치워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이러한 교육이 반복된다면 배설을 하고도 먹기보단 보호자에게 달려가 칭찬을 바라게 되니 강아지 식분증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변에 고춧가루, 식초, 레몬 등과 같은 향신료를 뿌려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들은 후각이 예민하여 독한 냄새를 싫어하기 때문에, 강아지 식분증을 막는데 효과적입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점차 변을 먹는 행동을 포기한다면 그때마다 보상을 하여 ‘변을 먹지 않으면 칭찬을 받는구나’라는 것을 머릿속에 각인시키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식분증 교정을 위해서는 충분한 양의 사료를 공급해주고 울타리 생활을 하던 강아지라면 울타리를 치우고 거실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해요. 또한 강아지가 똥을 먹을 때 보호자님이 과도한 리액션을 하면서 혼을 낸다거나 놀래서 소리치게 된다면 오히려 강아지 식분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강아지 대소변훈련을 할 때는 절대 혼을 내면서 가르치면 안되고 만약 실수를 하더라도 그 위치에 배변패드를 더 깔아두면서 스스로 알아서 가릴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 보호자님 입장에서는 대소변을 실수하는 반려견이 습관이 될까봐 다그치는 사례가 정말 많습니다. 그렇게되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똥먹는 강아지로 커나갈 수 있으니 절대 혼을 내시지 말고 만약 혼을 내서 똥을 먹게 됬다면 강아지가 똥을 싼 뒤에 간식이나 사료를 급여해주면서 칭찬을 하면서 괜찮다고 알려주시면 된답니다.

3. 주의사항

간식을 많이 급여했을 때도 대변안에서 소화되지 않은 간식의 냄새를 맡고 그것을 꺼내먹기 위해 대변을 파헤쳐서 먹는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특히나 많은 보호자님들이 급여하시는 소화가 잘 안되는 딱딱하거나 질긴 간식이나 야채나 과일류는 육식동물인 개들이 소화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소화가 되지 않고 변에 섞여 나올수 있어서 강아지 식분증 심해질수 있으니 절대 급여하시면 안됩니다.

2. 특정 부위를 만지거나 만지려고 하면 화를 내요.

트라우마란?

과거 경험했던 충격으로 당시의 감정을 다시 느끼며 심리적 불안을 겪는 증상을 말합니다. 반려견에게도 이런 트라우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정 부위를 만지려고 하거나 만졌을 때 화를 낸다는 것은 그 부위가 불편하거나, 불편한 기억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 부위에 과거 병력이 있거나, 좋지 않은 기억이 있을 때, 반려견은 당시 기억이 다시 떠오르는 듯하여 만지지 못하게 화를 내는 것이며, 이는 자기 보호를 위해 당연한 행동입니다.

먼저 그 부위에 통증이 있는지 자가 진단을 해보고 또는 병원 진료를 해서 건강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려견이 그 부위에 대해 불편하거나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는지를 찾아보는 것도 앞으로 그 부분에 대한 예민함을 줄이기위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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