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일상, 따뜻함이 있는… 캠핑 유튜버 <위셰>

도심을 떠나 숲으로 향하는 길에는 사랑하는 반려견이 있다.
조용한 숲 속의 평화를 즐기며 서로가 서로의 힐링이 되어주는 그 특별한 순간이 아름답다.

안녕하세요. <헤이마리> 독자 여러분! 반려견 동반 캠핑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위셰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제 본명은 김지혜이고, 위셰라는 이름은 제 영어 이름인 Wisdom과 한글 이름인 지혜의 합성어랍니다(Wis + Hye = WiSHye). 현재 프리랜서 작곡가, 강사로 활동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요. 유튜브에는 주로 제 반려견인 웰시코기 코빗과의 캠핑 Vlog를 올리고 있습니다.

캠핑은 2019년에 처음 갔어요. 캠핑 고수인 친구의 손에 이끌려 얼떨결에 캠핑을 간 게 시작이었죠. 사실 저에게 캠핑은 불편하고 사서 고생하는 이미지여서 취미가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친구와 몇 번 다니면서 캠핑에 재미를 붙이고, 혼자서도 해보고 싶어서 2020년부터는 솔로 캠핑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초반에는 내 몸 하나 챙기기도 힘들어서 혼자서만 다녔는데, 어느 정도 캠핑에 익숙해지면서 코빗과 함께 다니기 시작했어요. 혼자 다닐 때도 좋았지만 사랑하는 반려견과 국내에 멋진 곳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캠핑은 2019년에 처음 갔어요. 캠핑 고수인 친구의 손에 이끌려 얼떨결에 캠핑을 간 게 시작이었죠. 사실 저에게 캠핑은 불편하고 사서 고생하는 이미지여서 취미가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친구와 몇 번 다니면서 캠핑에 재미를 붙이고, 혼자서도 해보고 싶어서 2020년부터는 솔로 캠핑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초반에는 내 몸 하나 챙기기도 힘들어서 혼자서만 다녔는데, 어느 정도 캠핑에 익숙해지면서 코빗과 함께 다니기 시작했어요. 혼자 다닐 때도 좋았지만 사랑하는 반려견과 국내에 멋진 곳들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캠핑의 매력을 물어보시는데, 조금 진부할 수 있지만 힐링인 것 같아요. 자연 속에서 생활한다는 게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인데 캠핑을 가면 늘 할 수 있거든요. 저는 반려견과 둘이 다니다 보니, 항상 조용하게 캠핑을 하다 오는데요. 조용한 숲 속에 앉아 눈을 감고, 나뭇잎이 스치는 소리, 새소리 등 오래도록 자연 소리를 듣다 보면 그게 마음을 엄청 편안하게 해줘요. 거기에 사랑하는 반려견도 옆에 있고, 맛있는 음식까지 곁들여 주면 그만한 힐링이 따로 없어요.

함께 캠핑을 다니는 코빗은 2014년 초에 안성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분양을 받았어요. 그때가 코빗이 3개월 정도였는데, 지금은 8살 정도 되었네요. 코빗은 착하면서도 가끔씩 고집스럽게 말을 안 듣는데, 그게 그렇게 귀여울 수 없어요! (팔불출) 제가 혼자 캠핑을 다니다 보니, 부모님께서 안전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어느 날 코빗과 함께 캠핑을 다녀보는 건 어떻겠냐면서 먼저 권유를 해주시더라고요. 솔직히 같이 가면 불편할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말을 잘 듣고, 늦은 밤 낯선 곳에서 지낼 때 코빗이 안전하게 지켜주는 덕분에 든든했어요. 코빗과 함께 캠핑을 다니면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둘 다 힐링을 하게 된다는 점이 참 좋아요. 공기도 좋고, 멋진 풍경이 있는 곳에서 산책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니 서로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단점은 준비해야 될 짐이 좀 더 늘어난다는 것뿐이네요.

참, 반려견과 캠핑을 다니면 당연하지만 신경 쓸 일이 늘어나요. 캠핑장은 단독 공간이 아니다 보니, 항상 돌발상황에 주의해야 합니다. 나에게는 너무 예쁜 강아지지만 다른 캠퍼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으니, 목줄을 착용하거나 본인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 강아지를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텐트 안에서 생활한다거나 사이트에 울타리를 쳐 놓는 것도 목줄 없이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은 강아지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담요나 침대. 또 식사를 위한 식기, 사료와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 산책할 때 꼭 필요한 목줄과 배변봉투 정도인 것 같네요.

처음으로 코빗과 차박을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그곳이 숲에 둘러 쌓인 캠핑장이었는데, 숲속에서 코빗과 동시에 같은 곳을 바라보며 멍 때리다가 서로를 바라보면서 눈이 마주친 순간이 있었는데, 그때 코빗과 제가 교감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느낀 순간이었어요. 그러면서 굉장히 행복한 감정이 밀려왔는데 그때의 기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또, 평소에는 코빗이 얌전한 편인데 텐트 반경 5m 이내로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다가오지 못하게 엄청 짖어요. 그렇다 보니 텐트 주변으로 아무도 오지 않아서 한편으로는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저와 코빗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항상 안캠, 즐캠하시고! 반려견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Start typing and press Enter to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