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MY HEAVEN_ 김형준

<헤이마리> hey, focus!

6월호 주인공은 가수 겸 배우 김형준입니다. 2005년 SS501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그는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재능을 발산해왔습니다. 김형준이 <헤이마리> 독자들처럼 반려견의 보호자라는 사실은 많은 이들이 이미 알고 있습니다. 종종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견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김형준과 그의 반려견 쪼꼬의 일상, 함께 살펴 볼까요?

INTERVIEW & WRITER 이은지(heymari EDITOR IN CHIEF)

그냥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편안하고 여유 있게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활동할 때는 저도 쪼꼬도 바빴던 만큼 서로에게 시간을 온전히 할애해 준 기억이 많이 없거든요.


안녕하세요. <헤이마리>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감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헤이마리>를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김형준입니다. 독자 여러분들과 같은 반려인으로 지내고 있는데 여러분들과 만나게 되어 기뻐요!

반려견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하나뿐인 반려견 쪼꼬는 초코 푸들이고 쪼꼬라는 이름도 너무 예쁜 초코 털을 가지고 태어나서 지어줬어요. 쪼꼬는 제가 봤을 때 정말 눈이 너무너무 예쁜 아이예요. 외모 중 특징은 아주 도톰하고 소세지같이 생긴 꼬리일 것 같아요. 굉장히 독특한 꼬리를 가지고 있죠. 항상 하는 행동과 버릇은 아침에 제일 먼저 일어나서 침대를 긁어요. 항상 가족을 깨우는 아주 사랑스러운? 버릇이 있고 그러는 이유는 밥을 먹기 위해서예요! 아니면 침대에 올라오고 싶어서고요.

아침마다 정말 귀엽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쪼꼬가 기분 좋을 때나 화났을 때 등 하는 특별한 행동이 있을까요?

기분 좋을 때는 아주 크게 목청을 내어 짖는 행동을 해요. 그리고 캥거루처럼 폴짝폴짝 뛰는 모습도 보여주고 아주 귀여워요. 화났을 땐 그르렁~ 거리는 목소리를 내면서 눈빛이 완전히 변해요. 눈을 치켜뜨고 막 쳐다보기도 해요. 산책을 가고 싶을 땐 유모차로 저를 데리고 가거나 제가 나갈 때 쪼꼬가 먼저 나와서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그럴 땐 마음이 너무 아파서 10분이나 30분이라도 산책을 시키고 일정을 나가기도 해요. 쪼꼬는 뭐든 하고 싶은 것이 있거나 원하는 것이 있을 때는 쫓아와서 빤히 쳐다보고 껑충껑충 뛰는 행동을 해요.

쪼꼬와는 어떻게 만났나요?

저와 쪼꼬는 정말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되었어요. 제가 제일 바쁠 시기인 2009년 4월에 소개받은 사장님께서 하시는 곳에 가서 정말 무언가에 홀린 듯이 쪼꼬를 한눈에 알아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사실 집에서는 반려견을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아서 항상 망설였는데, 쪼꼬를 본 순간 그 모든 걱정과 우려가 다 사라지고 바로 그 자리에서 쪼꼬와 가족이 되었어요. 지금도 그날이 생생해요. 만약 그때 이 아이를 만나지 못했다면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그리고 쪼꼬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아찔하기도 했던 찰나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정말 저는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이렇게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쪼꼬와 함께하게 되어서요.

반려견을 만났을 때 운명이라고 느낄 만한 포인트가 있었나요?

쪼꼬의 눈이었어요. 그리고 케이지 속 쪼꼬의 눈빛과 깊은 느낌은 잊을 수가 없어요. 태어난 지 오래되지 않았던 쪼꼬였지만 분명히 느껴졌어요. 꼬리치는 쪼꼬의 모습, 그리고 눈망울이 저를 이끈 것 같아요

그렇다면 쪼꼬가 마음을 열었다고 느낀 순간이 있나요?

쪼꼬가 제가 자는 곳에 와서 같이 누웠을 때요. 그때 정말 큰 무언가를 제가 느낀 것 같았어요. ‘나를 정말 믿어주는구나’ 그리고 ‘마음을 열었구나’라고요.

나보다 빨리 나이가 들어가는 반려동물을 보면 마음이 아프죠. 쪼꼬와의 일상은 어떤가요?

그냥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편안하고 여유 있게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활동할 때는 저도 쪼꼬도 바빴던 만큼 서로에게 시간을 온전히 할애해 준 기억이 많이 없거든요. 그만큼 지금은 더욱더 시간을 함께 보내려고 무엇이든 같이하려고 어디든 데리고 다니려고 하고 있어요.

쪼꼬의 특기나 장기 등이 있나요?

쪼꼬는 우선 짖지 않아요. 그래서 초면인 분들을 보더라도 전혀 걱정이 없어요. 그래서 ‘볼매’라고들 많이 해주세요. 그게 조금 특이한 것 같아요. 항상 중간의 마음을 유지하는 평정심이랄까요?

지금까지도 쪼꼬에 대한 각별한 사랑이 많이 느껴졌는데요. 사랑하는 쪼꼬 자랑 한번 해주시겠어요?

우선 저에게 있어 가장 사랑스럽고 이 세상에 하나뿐인 눈망울을 가진 쪼꼬가 너무 좋아요!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쪼꼬가 푸들 중에 제일 귀엽고 도도할 것 같아요. 하하. 쪼꼬의 눈을 보신다면 <헤이마리> 독자 여러분들도 정말 빠져드실 거예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자랑할 것이 있다면 정말로 잘 먹어요! 건강을 위해 노력해 주는 쪼꼬가 대견하고 이빨이 하나도 빠진 곳 없이 튼튼한 쪼꼬가 저에겐 최고예요.

반대로 반려인으로서 자랑할게 있나요?

우선 저에게 있어 가장 사랑스럽고 이 세상에 하나뿐인 눈망울을 가진 쪼꼬가 너무 좋아요!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쪼꼬가 푸들 중에 제일 귀엽고 도도할 것 같아요. 하하. 쪼꼬의 눈을 보신다면 <헤이마리> 독자 여러분들도 정말 빠져드실 거예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자랑할 것이 있다면 정말로 잘 먹어요! 건강을 위해 노력해 주는 쪼꼬가 대견하고 이빨이 하나도 빠진 곳 없이 튼튼한 쪼꼬가 저에겐 최고예요.

현재 반려견이 첫 반려동물인가요?

네, 저에겐 처음이자 마지막 아이일 거예요. 그만큼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또 아껴줄 그런 가족이에요. 솔직히 힘든 건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쪼꼬 샤워시키는 거예요. 그리고 엉덩이를 만지면 싫어해서 잘 때도 조심히 자는 편이에요(웃음).

마지막으로 <헤이마리>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이렇게 많은 반려인 중 한 명으로 <헤이마리> 독자분들과 우리 아이들을 위해 같이 이야기하고 제 마음을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저는 쪼꼬를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으로 대하고 위해주며 13살을 맞이한 제 하나뿐인 쪼꼬를 보며 하루하루 기쁘게 감사하며 보내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아이들과 지내면서 힘들고 지칠 때도 있겠지만 보호자만 보고 사는 반려동물들을 위해 매시간 진심을 다해준다면 오래오래 함께 행복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최선을 다해 쪼꼬와 행복한 삶을 보낼 테니 여러분들도 항상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시길 기원하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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