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펫테크’ 시대!

‘펫테크’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펫테크란, 반려동물(Pet)과 기술(Technology)이 더해진 신조어입니다. 즉 급속도로 발전하는 현재의 첨단기술이 점차 규모가 커져가는 반려동물 상품 시장에 더해지고 있는 것인데요.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의 집에서 펫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집에는 없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주 간단하게 자동 급식기나 반려동물 정수기 등 역시 이에 해당합니다. 이번에는 우리 생활 가까이에 들어와 있는 펫테크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WRITER 김영혜

반려동물 자동 급식기, 정수기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앞에서도 예를 들었던 반려동물 자동 급식기와 정수기입니다. 반려동물 자동급식기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양이 자동으로 급여되는 제품으로, 보호자가 직장인일 경우나 1박 이상의 여행을 가는 경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특히 원하는 양이 급여되기 때문에 체중 조절을 해야 하는 반려동물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자동 급식기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것은 정수기입니다. 예민한 반려동물, 특히 고양이의 경우, 깨끗한 물이 아니면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워낙 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고양이 음수량은 언제나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특히 흐르는 물이 깨끗하다고 인지하는 고양이에게 정수기는 너무나도 좋은 아이템이라는 생각입니다.

자동 화장실

반려동물 자동 화장실은 반려견보다는 반려묘에게 유용합니다. 많은 업체에서 스마트 화장실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고양이의 배설물을 자동으로 처리해주고, 모래를 청소 교체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또 반려묘의 배변활동을 모니터링해 건강 관리에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자동 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해 구 모양으로 만들어져 폐쇄적입니다. 또 자동으로 배설물을 처리해주고 모래 관리를 해 주기 때문에 소음이 발생합니다. 이런 이유로 자동 화장실 사용을 거부하는 고양이도 종종 있으니 꼭 참고하여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각종 자동 장난감

자동 장난감은 과거부터 존재했던 펫테크의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호기심이 왕성한 반려동물을 위해 소리를 내기도 하고 반려동물이 터치를 하면 자동으로 움직이는 장난감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돌아다니면서 간식이나 사료를 하나씩 떨어트리는 기능이 들어있는 자동 장난감도 있다고 하니, 활동량이 적은 반려동물을 유혹하기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자의 반려묘 같은 경우 움직이면서 소리를 내는 공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제품에 따라 다양한 소리가 나기도 하고, 곤충, 새 등 다양한 모양이 있어 반려동물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반려동물 시장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 만큼 저렴한 가격부터 고가의 제품까지 아주 다양하게 접해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드라이 룸

마지막으로 소개할 제품은 반려동물 드라이 룸입니다. 고양이의 경우 목욕을 자주 시키지 않지만 강아지는 다릅니다. 매주, 혹은 격주로 목욕을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털을 잘 말리지 않을 경우 각종 피부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드라이기로 말리려고 하면, 소음과 바람 세기, 바람의 온도 등으로 인해 털 말리기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반려동물 드라이 룸은 박스에 반려동물을 넣어 적당한 온도로 털을 말려줍니다. 제품에 따라 소음이 차이가 있어 잘 선택해야 하며, 자동 화장실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이 드라이 룸 안에 들어가기를 거부할 수도 있으니, 성향에 맞춰 구입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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