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와 함께하는 캠핑일상

안녕하세요. <헤이마리> 독자 여러분들, 저는 코카콜라 보호자입니다. 제 이야기를 들려 드릴 수 있어 정말 정말 영광이며 소소하게 캠핑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이런 잡지에 제 이야기가 실려도 되나 싶지만 저의 글 재미있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는 저희 아이들 인스타그램 계정인 @cocacola____b 통해 아이들과의 캠핑, 여행 등 추억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캠핑은 여자친구와 취미를 찾다 시작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3년차가 되어 가네요. 처음에는 그저 호기심에 시작했다가 너무 재미있고 잘 맞아서 점차 캠핑 매력에 더 빠져들기 시작했어요. 캠핑의 매력은 정말 많지만 누구나 똑같이 생각하시는 이유인 힐링, 휴식인 것 같아요. 계절 마다 바뀌는 모습을 보기 위해 가는 것도 있지만 숲 속의 고요함과 그 특유의 향기들이 너무 좋더라고요. 먹는 재미 또한 캠핑의 매력 중 하나! 평소에는 귀찮아서 대충 사 먹고 마는데 캠핑 가기전에는 먹고 싶은 음식이 왜 이렇게 많은지, 하루 종일 먹기만 하다 오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 중 첫째는 콜라에요! 2019년도에 만났으니 벌써 세 살이 되었는데요. 당시에는 강아지 지식도 적었던 터라 주변 지인 소개로 강아지 펫샵에 가서 데려왔어요. 여자친구가 처음 보자마자 “이 아이야! 얘 이름은 콜라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게 코카콜라니깐!”이라고 말했고 그게 콜라와의 첫 만남이였어요. 콜라와 이곳 저곳 다니고 교육도 받고 보더콜리 키우시는 지인분들이 많아지기 시작하였고 그 중 아시는 분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는데 한 마리가 다쳐서 임시보호 해줄 사람을 찾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임시보호를 시작으로 입양해온 아이가 저희 둘째 코카입니다. 올 8월에 두 살이예요. 캠핑을 원래 다니고 있기도 했지만 아이들만 두고 나갈 수 없어서 어딜가나 늘 함께하다 보니 자연스레 캠핑도 같이 하게 됐어요. 그래서 무조건 애견동반이 가능한 캠핑장을 가야하기에 찾는 것도 두배로 힘이 들긴 해요. 동반이 된다 해도 저희 애들이 중형견이다 보니 제한되는 곳도 많고, 가급적이면 단독으로 쓰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찾다 보니 한계가 있긴 하더라고요.
장점은 함께 할 수 있는 것! 같이 뛰어 놀고 새소리 들으면서 아침을 맞이하고 ‘불멍’을 하면서 같이 휴식하고 가끔 텐션이 높아서 힘들긴 해도 혼자보단 여럿이 함께 하는게 더 좋아서 마냥 행복해요. 반려견과 동반 캠핑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꼭 배변봉투, 목줄 항시 챙기시길 바라요. 또 아이들이 크던 작던 강아지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모든 개들이 무서움의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같은 계절에는 진드기약 필수! 그리고 꼭 챙기는 품목은 아이들 해먹과 펫티슈에요. 아무래도 밖에서 걷고 뛰놀고 자연속에 있다 보니 몸이 금방 더러워지더라고요.아이들과의 캠핑은 늘 행복이지만 제일 큰 행복은 코카랑 콜라가 처음으로 같이 캠핑을 갔던 날 같아요 코카를 입양하고 다같이 여행간 첫 날 이였는데 걱정과 달리 콜라가 동생을 너무 예뻐해주고 잘 놀아줬어요. 그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시샘이 많고 애교가 늘었지만 그래도 자기 동생인 것을 알았나 봐요. 그때 그 사진을 보면 아직도 흐뭇해요. 끝으로 말재주가 없어서 두서 없이 적은 저의 글을 끝까지 봐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사랑하는 아이들과 항상 즐거운 캠핑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