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과 동반 가능한 여행 지도 펫동여지도

경춘선 숲길

펫동여지도 세번째 산책로는 경춘선 숲길입니다.

경춘선 숲길은 옛 경춘선 폐 철길을 공원으로 탈 바꿈 시킨 서울의 도시재생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일제강점기에 건립되어 현재까지 서울에 남아있는 보기 드문 간이역으로 건립 당시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어 근대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었습니다.

보통 폐선부지를 공원화 할 때 선로는 철거해버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경춘선 숲길은 선로를 그대로 남겨두었다고 합니다.

화랑대역에는 무궁화호를 리모델링한 기차, 국내와 일본, 체코에서 운영되었던 작은 전차들이 전시되어 있어 보통의 공원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려함이나 분주함보다는 자연을 느끼고,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공원이었습니다. 공원을 지나 철길을 따라 산책을 할 때 산책로가 옆에 따로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매끄럽지 않은 바닥과 철길에 잔뜩 놓여있는 돌들 때문에 유모차로 산책을 하기에는 조금 불편함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철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공릉동 구간 인근에 도깨비시장이 연결되어 있는데, 그곳을 기준으로 많은 카페와 식당이 생기면서 공트럴파크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공트럴파크 속엔 반려인과 반려견들을 위한 애견 동반이 가능한 카페와 식당들이 있었는데요. 이번 산책길에서 저희가 만난 식당과 카페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