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금발미녀 아만다 사이프리드! 그녀의 영원한 친구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

WRITER 김재은
눈부신 금발과 하얀 피부, 푸른 눈의 인형 같은 외모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우리들에게는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카렌, <맘마미아>의 소피, <레미제라블>의 코제트로 익숙한 여배우이죠. 할리우드의 화려한 배우 모습 말고도, 동물을 사랑하는 그녀의 또다른 모습도 유명합니다. 평소 동물보호단체의 유기 동물 보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이미 많은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반려견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늘 함께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만다의 영원한 가족이자 친구는 바로 ‘핀 사이프리드’입니다. 이름부터 자신의 성을 그대로 따와 지은 것을 보면 얼마나 반려견인 핀을 아끼고 사랑하는지 알 수 있지 않나요?
과거 아만다가 한때 공황장애와 강박장애로 힘들어하며 약과 우울증에 빠지게 되었을 때 옆에서 항상 지켜주며, 힘이 되어준 것이 바로 반려견 핀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핀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시간을 보내며 힘든 시간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핀은 아만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반려견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평소 아만다는 취미인 뜨개질로 핀을 위한 모자도 만들어주고, 파파라치에게 찍힌 그녀의 사진에 항상 핀이 등장하며, 핀을 위한 트위터 계정까지 만들었다고 하니 핀이 아만다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한번 알 수 있습니다.
아만다의 든든한 친구 핀은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라는 견종입니다. 일명 오시(Aussie)라고 불리는데요. 이 같은 이름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미국에서 온 견종이랍니다. 겉모습은 콜리나 쉽독을 많이 닮았으며, 눈은 아몬드 모양의 갈색, 호박색, 푸른색 등이 있습니다. 털은 블루멀, 레드멀, 브라운, 블랙 등으로 다양한 색과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는 마약탐지견, 치료견, 수색 구조견으로 활동하는 만큼 탄탄한 몸과 잘 발달된 근육을 가지고 있으며 민첩하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민감하고 주의가 깊고 활발하며, 충실한 성격의 강아지입니다. 목축과 호위에 강한 본능을 가진 영

리한 견종 중 하나라 하루 종일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지구력이 강한 편이며 처음 보는 낯선 사람에게는 부끄럼을 탈 정도로 순하고 착해 공격적인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습니다.
운동량이 엄청난 견종이기 때문에 공동 주택보다는 넓은 마당이 있는 단독 주택에서 키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놀기 좋아하고 활발한 성격으로 매일 산책을 나가야 하며, 공놀이, 독 스포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놀아줘야 합니다. 만약 넘치는 에너지를 분출하지 못한다면 스트레스로 인해 헛짖음, 공격성, 집안의 물건을 부수는 등 문제 행동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털과 신비한 눈을 가진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 애정이 깊은 성격과 믿음직스러운 모습으로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아픔을 치유해 준 게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