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닌’ 다른 이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 유쾌한 봉사활동 <두세시간>


[hey, bright!]는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밝게 빛내 주는 단체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봉사의 시작은 사소한 관심입니다. 아주 작은 관심과 손길만이라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이자 동물들에게도 꼭 필요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셨나요? 선한 그들로 인해 세상의 모든 유기 동물들이 행복해지는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안녕하세요. <두세시간>입니다! 저희 단체의 이름인 <두세시간>은 한 달 720시간 중 0.4%인 2~3시간을 내가 아닌 다른 이를 위해 쓰는 라이프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참가자들의 소중한 주말 2~3시간이 더 의미 있도록 보호소에 도움이 되고, 유쾌하게 봉사활동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주로 유기견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즐거우면서도 보호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저희들에겐 ‘리더’들이 있습니다. 차가 없는 참가자들을 위해 카풀을 제공하고, 보호소 청소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등을 알려줍니다. 강아지들과 함께 하는 멋진 사진까지 찍어준답니다!

<두세시간>은 2022년 1월에 시작해 8월까지 총 494명이 함께 했습니다. 봉사 시간을 계산해보면 2470시간, 일로 환산하면 103일을 보호소에 온전히 쏟았습니다. 2470시간이 쌓여 멋진 변화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바로 안성 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럭키라는 강아지입니다.

너무나 잘생겨서 ‘안성보호소의 차은우’라는 별명이 붙은 럭키는 지금까지 3번이나 입양을 갔지만 파양을 당해 보호소로 되돌아왔습니다. 상처를 많이 입었던 걸까요? 럭키를 처음 봤을 땐 잘 다가오지도 않았고, 참가자들에게 다가오더라도 무표정으로 일관했습니다.

럭키를 매주 만나며 산책도 시켜주고 간식도 주고 진심을 다해주니, 조금씩 참가자들에게 다가오는 모습을 보였고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참가자들과 함께 하는 럭키의 모습에서 즐거움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두세시간> 참가자들은 럭키가 ‘본투비 애교쟁이’라고 생각하겠죠. 참가자들의 예쁨을 그만큼 많이 받기도 하고요.

<두세시간>은 앞으로 더 많은 유기견들이 럭키처럼 행복한 변화를 맞이하길 원합니다. 이를 위해 보호소의 환경을 더 좋게 만들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유기견이 불쌍하고 안타까운 존재가 아닌 사랑스럽고 충분히 귀여운 강아지들로 보일 수 있도록 만들고, 저희와 함께 할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해요. 감사합니다!

@ forhappiness_2019 h twothreehou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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