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세나도 캠핑! 쌍둥이 반려견과 함께 하는 ‘나도캠핑’



안녕하세요! 현재 네이버에서 캠핑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나도캠핑입니다. <헤이마리>를 통해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 매우 영광이고, 반갑습니다!
저희는 캠핑을 시작한 지 3년 차 되는 부부입니다. 주변 지인들이 캠핑을 다니는 모습을 보고 아내가 “나도 캠핑…”이라고 자주 말하고는 했는데 코로나 블루로 우울해하던 와중 기분전환을 위해 캠핑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도캠핑’은 또 하나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 함께 캠핑을 다니는 반려견 하나, 세나를 포함해 “하나, 세나도 캠핑!”을 줄여 ‘나도캠핑’이라고 닉네임을 짓게 되었습니다.
하나, 세나는 현재 8살 몰티즈 쌍둥이로,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쭉 함께하고 있어요. 살면서 웬만해서는 떨어져 본 적이 거의 없어 캠핑에서도 늘 함께예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캠핑장을 발견하면 무척 반가워요. 매일 검색에 검색을 더하는 캠핑장 찾기! 반려견 동반 불가가 되지 않도록 항상 어디를 가나 펫티켓은 지키려고 노력한답니다.
하나, 세나와 함께 캠핑을 가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산책이에요. “여기가 오늘 우리가 지낼 곳이야”라고 소개하고 같이 둘러보고 난 뒤, 텐트 피칭을 시작합니다. 이제는 텐트를 치면 ‘여기는 우리 집이야!’라고 생각하는 듯 다른 사이트의 강아지들이 저희 텐트로 놀러 오면 경계하고 짖어요. 매우 겁쟁이에요.
이렇게 캠핑장에서 새로운 곳을 산책하고 냄새를 맡으며 온종일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은 하나, 세나 이 두 녀석을 아주 피곤하게 만들어줍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강아지는 피곤한 강아지다’라는 말이 있듯이 캠핑을 다녀오면 피곤해서 기절하는 것 같아요. 이런 모습을 보면 괜히 뿌듯(?)해요. 이번 캠핑도 성공적이었구나 하면서 말이죠.





처음에는 3~4일 정도 몸살 앓는 줄 알았는데 요즘엔 캠핑을 다니면서 강아지들도 체력이 많이 늘었어요. 이젠 하루 이틀만 쉬어도 체력을 회복하더라고요.
업무가 바쁜 관계로 대부분 가까운 곳 1박의 일정으로 다니지만 주 1회의 캠핑 열정을 불태우고 있어요.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저희는 휴가를 길게 잡을 수 있을 때 하나, 세나와 함께 제주도로 길게 캠핑을 다녀오는 그것이 목표예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은 무척이나 소중합니다. 추억을 하나하나 더 해가는 재미가 쏠쏠해요. 사실 처음에는 모두가 다 그렇듯 어설픈 캠핑에 꽤 고생했는데 지나고 보니 추억이 되었습니다. 반려견, 사람 모두가 만족하는! 우리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취미생활 캠핑입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은 정말 머릿속에도 가슴속에도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캠핑을 시작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요. 아직도 지난 캠핑의 사진을 보면 그날의 날씨, 먹었던 음식들, 함께했던 사람들, 밤하늘의 무수히 많은 별 등 전부 다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가족들과 캠핑 한번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