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하트, 더블탭은 필수! 엄마 껌딱지 시루를 소개합니다

나는야 순둥한 몰티즈 시루!
하지만 뽀뽀는 참지 않긔
엄마 껌딱지 시루를 소개합니다

INTERVIEW & WRITER 이은지(heymari EDITOR IN CHIEF)

SNS 강아지 스타를 소개합니다! 이번 12월호 [hey, focus!]는 2살 몰티즈 시루입니다. 순둥하고 동글한 귀여운 외모의 몰티즈! <몰티즈는 참지 않긔>가 아닌, 좀 참을 수 있는 몰티즈입니다. 팔로워 약 3.8만명의 인기 강아지, 시루를 알아볼까요?


안녕하세요. <헤이마리> 12월호 ‘hey, focus!’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소감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즐겨보던 <헤이마리>에 시루를 소개할 수 있어서 정말 신기하면서도 시루와의 추억을 또 하나 남길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우리 반려견 시루 소개 부탁드립니다.
음식 이름으로 이름을 지어주면 오래 산다는 말에 혹해서 시루떡에 시루로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시루는 동글동글한 눈과 눈보다 조금 큰 까만 코, 보일랑 말랑 하는 일자 입술이 매력적이에요. 입맛이 정말 까다로워서 매일 신경전을 펼치지만 존재 자체가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예요.

시루를 어떻게 만났나요?
겨울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정말 하얗고 작은 강아지를 보게 되었는데, 일이 다 끝나고도 아까 봤던 하얀 강아지가 계속 눈에 아른거려서 운명이다 하는 생각에 데리고 오게 되었습니다.

시루를 만났을 때 운명이라고 느낄 만한 포인트가 있었나요?
눈에 띄게 너무 예쁜 강아지였어요. 혼자 밥을 야무지게 먹고 있더라고요. 지금은 예민한 입맛 때문에 밥 먹는 걸로 매일 싸우지만요.

시루의 성격은 어떤가요?
가족들에겐 한없이 애교도 많고 정말 순둥이지만, 뽀뽀는 절대 안 해주고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만지려고 하면 깜짝깜짝 놀라고 애견카페에 가도 친구들이랑 뛰어노는 거보단 엄마만 따라다니는 엄마 껌딱지예요. 그리고 자기주장이 정말 강해 하루라도 산책을 가지 않으면 새벽마다 낑낑거려 잠을 못 자게 해요.

시루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매력 포인트는 정말 많지만 그중에 고른다면 넓은 미간과 까만 올리브 같은 눈과 코, 뽀얀 털이 매력적인 거 같아요.

시루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매일매일 행복하겠지만, 특별히 감동받은 순간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집에 들어갈 때 매번 감동받고 있어요. 집 앞에 쓰레기를 잠시 버리러 갔다 와도 몇 년 만에 만난것처럼 너무 좋아하고 반겨준답니다.

시루와의 일상을 들려주세요.
‘잘 잤어?’라고 하면 어디선가 쪼르르 달려와서는 ‘응, 나는 잘 잤어’라고 대답하듯이 배 위에 올라와서 하품을 하고 기지개를 켜요. 산책은 매일 적어도 1시간씩은 하고 있는데 산책을 다녀온 후 발 닦기는 싫은지 집에 들어가면 소파나 침대 밑에 숨어서 버티고 있어요. (웃음) 밥이랑 영양제 먹이기는 항상 전쟁이에요. 영양제를 실수로 떨어뜨린 척하며 ‘엄마가 먹어야지~’ 하면서 명연기를 펼쳐야 겨우 먹어요.

시루의 일상을 SNS에 기록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어렸을 때 키우던 강아지를 떠나보내고 보고 싶어도 사진이 많이 없더라고요. 그때 사진과 영상을 많이 남겨놓지 않았던 것이 후회가 돼서 SNS에 시루 일상과 사진을 기록하기 시작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시루에게 관심을 가지고 예뻐하고 있는데 보호자님의 기분이 궁금합니다!
시루와의 추억 기록용으로 시작했던 SNS인데 많은 분들이 시루를 좋아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셔서 신기하면서도 정말 기뻐요. 시루도 이모, 삼촌, 언니, 오빠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걸 분명 알고 고마워하고 있을 거예요.

시루가 잘하는 특기나 장기가 있나요?
손, 앉아, 돌아, 엎드려, 기다려, 하우스, 뒤로 가, 충성, 주세요 등 다 잘하지만 ‘주세요’를 가르치고 난 뒤부터 원하는 게 생기면 줄 때까지 ‘주세요’만 하더라고요. 정말 귀엽죠?

앞으로 시루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밥 좀 잘 먹고, 지금처럼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저와 지내는 하루하루가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헤이마리>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헤이마리>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몰티즈 시루 보호자입니다! 즐겨보던 <헤이마리>에 시루를 소개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저는 시루와 함께하는 하루하루를 정말 즐겁고 소중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주는 사랑보다는 동물이 주는 사랑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독자님들도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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