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x위액트 헌이불 기부 캠페인

쌀쌀한 바람이 부는 어느 날, 추운 날씨 속에 따뜻한 온정을 나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600만 반려 가족 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펫 콘텐츠를 선보이며, 진정한 ‘펫 프렌들리’ 백화점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롯데백화점이 최근 구조견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 소식이 들렸는데요. 추운 겨울은 유기견과 구조견들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입니다.

특히 올해 찾아올 겨울은 10월부터 일부 지역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예년보다 더욱더 춥고 긴 겨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 Act)’와 11월 11일부터 20일까지 ‘액트 위드 어스(ACT WITH US)’를 테마로 구조견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많은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였습니다. 이러한 따뜻함이 가득한 행사장을 <헤이마리>가 다녀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추운 겨울철 구조견들에게 생명과 따뜻함을 선물해 줄 ‘헌 이불 기부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구조견이 입양 전 머무르는 임시 보호소는 일반적으로 차가운 컨테이너로 제작되어 있어 추운 겨울에는 이불 등 난방용품이 필수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구조견들을 케어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여러 보호소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파악한 롯데백화점과 위액트는 본점을 포함해 청량리점, 수원점, 울산점 등 전국 총 7개 점포에 ‘기부 카운터(Donation Counter)’를 설치하고 많은 사람들이 ‘헌 이불’을 버리는 대신 구조견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증 가능 품목은 패드, 누빔 이불, 담요, 홑이불로, 솜이불, 베게, 방석 등은 구조견들이 물어뜯어 솜을 삼킬 경우 질식의 위험이 있어 가능 품목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캠페인 기간(11/11~20) 중 ‘기부 카운터’를 통해 ‘헌 이불’을 기부한 고객에게는 11월 말까지 레노마홈, 엘르 등의 침구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 금액 할인 쿠폰도 제공하여 기부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좋은 혜택을 전달하였습니다. 특히 이불은 재활용이 불가한 품목으로 폐기 시 전량 소각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헌 이불 기부 캠페인’은 구조견 지원을 통한 아름다운 반려 문화 정착은 물론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큰 의미를 가져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받아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이어졌습니다.
기부 카운터는 부스 형식으로 제작되어 운영되었습니다. 헌 이불 기부를 할 수 있는 카운터와 구조견에 대한 선입견을 개선하고 입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구조견들이 구조되는 과정과 입양 후 밝아진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 형태로도 꾸며졌습니다. 또한 각 지점의 기부 카운터에는 롯데백화점과 위액트가 방문객들을 위해 함께 준비한 귀여운 일러스트의 스티커와 엽서를 증정하여 사람들이 구조견에게 보다 따뜻하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바자회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 반려동물 후원을 위해 기부된다

또 하나의 따뜻한 행사로는 13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서 열렸습니다. 바로 롯데백화점과 동물보호단체 ‘유행사(유기동물 행복 찾는 사람들)’와 함께 일일 바자회를 진행,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 반려동물을 후원하는 곳에 기부를 하는 행사입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 행사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바자회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었습니다. 롯데백화점 3층 야외 테라스에서 열린 바자회는 사료, 간식, 하네스, 옷 등 다양한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반려견과 함께 바자회에 참가한 사람들도 많아 정말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자회 한쪽에는 포토존까지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등 반려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롯데백화점 직원들과 유행사 담당자들이 서로 힘을 합쳐 유기동물들을 위해 부스를 운영하고 바자회를 운영하는 모습은 훈훈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부문장이 “이번 ‘ACT WITH US’는 단순 기부 캠페인을 넘어 소비자의 작은 실천이 구조견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첫걸음’이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한 만큼 구조견들을 위한 작은 한걸음들이 모여 큰 희망이 되는 좋은 예시가 되는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유기동물, 구조견들을 위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헤이마리> 독자분들도 구조견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온정을 나누어 보는 건 어떨까요?

구경하는 재미를 더해주는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들로 가득 채워진 바자회 테이블의 모습

반려견과 함께 바자회에 참가한 사람들
사료, 간식, 하네스, 옷 등 다양한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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