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훈련사 김효진이 알려주는 똑똑한 훈련법 Q&A

1 반려견이 목욕 후에 코를 바닥에 문지르고
‘킁킁’ 소리를 내요. 무엇이 원인일까요?


일반적으로 보호자님들이 강아지를 목욕 시킬 때 물이 들어가면 안되는 곳이 ‘귀’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를 목욕 시킬때 귀에 물이 안들어가도록 조심하고 있지만 보호자님들이 정말로 주의해야 할 부분은 ‘코’입니다! 강아지의 귀나 코에 물이 들어가면 사람과는 구조가 달라 물이 도로 빠지기 어렵고 강아지가 ‘킁킁’거리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을 조심하지 않으면 목욕을 시키면서 귀나 코에 물이 쉽게 들어가 강아지가 괴로워하게 되고, 목욕 자체를 싫어하게 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의 얼굴을 씻길 때는 손이나 스폰지를 이용해 물을 적셔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산책 시, 다른 강아지만 보면 달려드는 행동,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산책 시 다른 강아지를 보고 달려드는 것은 일단 아이가 산책할 때 리드줄을 앞으로 끄는 성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산책을 할 때 주도권이 보호자가 아니라 반려견에게 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다른 강아지를 보고 달려드는 것은 아이가 산책을 할 때 주도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것이고 주도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산책할 때 다른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 또는 다른 움직이는 물체에 대해서 경계나 탐색을 하거나 자극이라고 인지를 하고 달려드는 경향들이 보이기가 쉽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강아지에 대한 사회화도 필요하지만 먼저 산책의 주도권을 반려견이 아니라 보호자가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호자가 주도하는 산책을 하기 위해서는 반려견과 보호자의 서열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려견이 보호자보다 서열이 위에 있다고 인지할 경우 산책을 할 때 주도권을 자기가 잡으려고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아이가 다른 강아지한테 덤비는 것에 대한 행동만을 볼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산책의 유형에 대해서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산책을 할 때 아이는 사람의 왼쪽이나 오른쪽, 혹은 뒤쪽에 있는 산책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뒤에서 보호자님의 진행 방향대로 따르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 만을 하려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의 문제입니다. 아이가 산책을 할 때 보호자님을 살피고 보호자님에게 집중을 하면서 보호자님의 걸음걸이에 맞춰서 걷는 산책이 가장 이상적인 산책이며 지금 이 질문의 경우 그런 산책의 진행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 그 원인입니다.

또 다른 경우는 산책 중 다른 강아지를 보고 흥분했을 때입니다. 이런 경우는 다른 강아지를 봤을 때 흥분도가 올라가는 아이인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먼저 아이의 흥분도를 낮추는 것에 집중을 하시고요. 그 자리에서 일단 산책을 멈춘 후 진행 방향을 바꾸거나 명령어를 외쳐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일시적일 뿐, 무엇보다 가장 먼저 행동에 대한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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