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하우스’의 주인공 토끼 ‘라떼’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헤이마리> 1월호 [hey, who are you!]의 첫번째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소감 부탁드릴게요. <헤이마리>에서 소동물을 소개하는 코너에 첫번째로 라떼를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아직 토끼가 반려동물로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헤이마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토끼의 귀여움을 알게 될 것 같아 기쁩니다.

라떼와 SNS 소개 부탁드립니다! 네덜란드 드워프 종인 라떼는 현재 유튜브 ‘라떼하우스’ 채널에 출연하고 있으며, 구독자 약 4500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정기 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으니 놀러 오셔서 재밌고 귀여운 라떼 영상으로 힐링 하세요.

라떼가 잘하는 특기나 장기가 있나요? 대부분 토끼는 말을 못 알아듣는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IQ 50으로 강아지처럼 반복적인 행동을 통해 교육이 가능합니다. ‘돌아’, ‘뛰어’, ‘손’ 등 간단한 동작이 가능하고, 노즈워크나 ‘간식’과 같은 말도 잘 알아듣는답니다. 눈치도 빨라서 병원가자고 하면 도망갑니다.

소동물의 대표 중 하나인 토끼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소리를 내는 동물이 아니라 매우 조용하고, 몸에서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아요. 토끼를 키우면 냄새가 날 거라는 선입견은 토끼의 배설물을 자주 치워주지 않아서 그렇답니다. 또 토끼는 배변을 한곳에만 하는 습성이 있어 배변훈련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요. 집사랑 놀다 가도 화장실로 갔다가 다시 오는 똑똑한 동물이지요. 사실 토끼의 매력 포인트를 다 적으려면 10페이지도 모자란 것 같아요.

소동물인 토끼 보호자의 입장으로서 함께 사는데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토끼 귀를 만졌을 때 너무 차갑거나 뜨겁지 않게 적정한 기온을 유지해 주셔야 합니다. 또 토끼는 소음에 민감해 큰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으니 조용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주고, 주식인 건초는 항상 넉넉하게, 물도 무한으로 먹을 수 있게 해줍니다.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발에 젤리가 없기에 바닥은 푹신한 매트를 깔아주어 토끼가 편하게 뛰어다닐 수 있게 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토끼와 함께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가장 먼저 고려하고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은 ‘병원’이랍니다. 한국에는 토끼 전문 병원을 찾는 것이 무척 어렵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토끼를 진료할 수 있는 전문 병원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끼는 갑작스럽게 아플 수 있고, 방치하면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기에 지체하지 않고 빠른 시간 안에 병원으로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토끼도 우울증에 걸릴 정도로 사랑과 관심이 많이 필요한 동물이기에 오래오래 함께 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는 마음가짐도 중요하지요. 반려토끼와 함께 할지 말지 결정하기 전에 토끼 관련 서적이나 카페 등을 통해 기본적인 토끼에 대한 이해도 꼭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헤이마리>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아직 한국에서는 토끼를 반려동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토끼의 매력에 대해 알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