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반려견에게 어떤 옷을 입힐까? 애견 의류 선택 시 주의사항!

WRITER 김영혜 자료 제공 네이버 블로그 조재호 애견훈련소장

반려견에게 의류는 귀여움을 극대화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그것은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덤’일 뿐, 진짜 목적은 따로 있습니다. 여름에는 자외선으로부터 반려견의 피부를 지켜주고, 지금처럼 추운 겨울에는 추위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죠. 반려견 보호자들이 옷을 고를 때 신경 쓰는 부분은 디자인과 재질, 실용성, 가격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조재호 애견훈련소장과 함께 애견 의류 선택 시 주의할 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인원 옷은 좋지 않아요!

강아지의 뒷다리까지 감싸는 올인원 옷을 입히면 강아지의 걸음걸이 형태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관절염이나 슬개골 탈구, 고관절 등의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물론, 모든 강아지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옷을 자주 입는 반려견이라면 걸음걸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겠지만, 옷을 처음 입는 새끼 강아지나 옷을 입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반려견이라면 걸음걸이가 어색해질 수 있으니 잘 관찰해 주세요.

정전기를 조심해주세요!

폴리나 니트 재질의 겨울 옷은 털에 정전기가 많이 일어나 피부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면 재질의 옷을 입혀주세요. 만약 강아지 옷을 입히고 벗길 때 정전기가 발생한다면 그 옷은 외출시에만 잠깐 입히고 실내에서 장시간 입히는 것은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착용이 편한 옷이 좋아요!

입히고 벗기는 것이 편한 옷을 선택해야 합니다. 간혹 옷의 착용이 너무 불편해 입히는 과정에서 억지로 다리를 집어 넣고, 머리를 구겨서 입히게 된다면 반려견은 옷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옷이나 하네스 등 자신의 몸에 무언가를 착용하려고 할 때 공격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내에선 옷을 벗겨주세요!

집이 너무 춥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노령견을 제외하고는 실내에서는 옷을 입지 않고 생활하는 편이 좋습니다. 장시간 옷 착용으로 인해 피부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피부병이 생길 수 있으니 꼭 기억해 주세요.

뻣뻣한 재질보다는 신축성 있는 재질을 선택하세요!

재질이 너무 뻣뻣하면 활동하는 것에 제약이 생길 수 있으니 신축성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모자가 달린 옷을 입힐 때는 모자가 덜렁거리지 않도록 잘 고정시킬 수 있는 클립이 있는 옷을 선택해주세요.

겨울 옷은 방수가 되는지 확인해 주세요!

겨울철에 눈이 오는 상황에서 산책을 하면 옷에 눈이 묻게 되고, 눈이 녹아 옷에 흡수 되면 반려견이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겨울 옷 중 산책 시 입히는 옷은 방수가 되는 것을 선택하면 옷이 젖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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