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함께 활동하는 팀워크가 빛나는 봉사단체 ‘함께할개’

저희는 경기도권에서 유기견 봉사활동 중인 3년차 유기견 봉사팀 ‘함께할개’입니다. 화성, 시흥, 안성, 포천, 남양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많은 일일 봉사자와 함께 팀원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할개’의 로고인 ‘위드’는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거대한 구름을 형성하듯 팀원들의 작은 행동들이 모여 유기견들의 보다 큰 행복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함께할개’의 강점이자 자랑이 있다면 그건 바로 유령회원이 없다는 점입니다. 많은 팀들이 그랬듯이 저희 팀도 유기견 봉사를 위한 팀으로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한때는 1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모이기도 했지만 봉사를 하다보니 활동을 하지 않는 팀원이 생기고, 팀원의 수와는 상관없이 유령 회원이 존재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입 후 팀원의 활동이 일회성으로만 그치지 않고 최소 월 1번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팀원들이 지속적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고, 봉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 덕분에 팀원 모두가 봉사를 실천하는 팀으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유기견 봉사를 간다’의 느낌으로 팀을 운영했다면 올해부터는 유기견 입양을 위한 ‘위드프로젝트’와 유튜브채널을 개설해 반려견의 행복한 삶을 위한 콘텐츠 제작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산책이나 청소 등으로 봉사 활동을 했지만 다양한 이유로 봉사를 실천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봉사의 의미를 넓혀 다양한 분들이 간접적으로라도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습니다.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참여가 어려운 분들도 콘텐츠를 시청함으로써 후원과 동시에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기견이라는 고착된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도록 인식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 역시 계획 중입니다. 팀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진행되는 ‘유기견과 함께하는 스냅사진 촬영’, ‘유기견과 함께하는 나들이’ 등 저희 팀만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예전보다는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입양되는 개체수보다 안락사되는 개체수가 많은 상황입니다. ‘위드프로젝트’를 통해 유기견이 보다 더 빠르게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안락사로부터 희생되는 개체수가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버려지고 안락사 당하는 모든 유기견을 케어할 순 없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유기견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함께할개’의 목표입니다. 따뜻한 눈빛과 손길이 유기견에게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유로 봉사를 시작한 팀원들이 하나의 뜻으로 모여 유기견 아이들이 지금 보다 더 나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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