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을 위한 인테리어 꿀팁!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형 홈 인테리어
‘펫테리어’는 어떻게 할까요?

핵가족화와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가정’이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반려동물은 이제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 구성원으로서 인정을 받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인 펫코노미가 확장되고, 인테리어 역시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한 ‘펫테리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헤이마리> 3월호에서는 한샘 부천시청점과 함께 반려동물의 라이프 스타일을 세심하게 배려한 펫테리어 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WRITER 김영혜 자료 제공 한샘 부천시청점

– 가구
최근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쓸 수 있는 가구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세련된 디자인에 반려동물의 특성까지 고려한 가구들은 좋은 인테리어를 완성하기도 하지만 반려동물이 생활하는 환경까지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데요. 반려동물용 가구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부분은 바로 가구 높이입니다. 사람 신체 사이즈에 맞춰 나온 가구들은 반려동물에게 너무 높아 다리나 목 관절에 무리를 주고 각종 디스크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반려하는 동물의 종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가구를 교체하기 어렵다면 반려동물 전용 계단이나 받침대, 펫 스툴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중문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중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젠가 현관문이 열렸을때 갑자기 뛰쳐 나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 위험한 물건이 많은 주방을 드나들 때 반려동물이 부상을 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방범창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양이의 경우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 열린 창문을 통해 외부로 나갈 수 있으니 방범창은 필수로 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중문이나 방범창 시공이 어렵다면 현관이나 창문에 반려동물용 가드를 설치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 도어
반려동물이 집 안에서 이동을 할 때 문이 닫혀 있으면 열어달라고 문을 긁거나 짖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사람이 함께 지낼 때는 문을 열어주면 되지만 혼자 있는 경우, 문이 닫혀 갇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런 일을 줄이기 위해서는 반려동물이 드나들 수 있게 문 하단부에 타공을 하여 펫 도어를 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부분은 셀프로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벽지
일반 벽지의 경우 반려동물이 발톱으로 긁거나 물어뜯어 벽지가 손상되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손상된 벽지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외관상 좋지 않고, 임대 거주자일 경우 이사시 원상복구 비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쉽게 손상되지 않고 오염에도 강한 실크 벽지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벽지 대신 천연 대리석이나 타일로 아트월을 시공한다면 강도가 높기 때문에 이빨이나 발톱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인테리어 효과도 좋습니다. 일반 벽지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펫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바닥재
바닥재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인테리어 요소로도 중요하지만 내구성, 미끄럼 방지 기능, 편리한 유지 보수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선택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너무 단단한 소재는 반려동물의 관절에 좋지 않고 층간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구성이 약한 소재는 강아지나 고양이의 습성상 발톱에 의해 찍힘이나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강화한 바닥재나 표면에 질감이 느껴지는 바닥재, 두께가 도톰해서 충격을 완화해 주는 3.2t 이상의 장판, 조밀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원목마루 등을 사용하면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고, 발톱에 의한 스크래치 역시 줄일 수 있습니다. 만약 마루나 대리석 바닥인 경우 미끄럼 방지 코팅 시공을 통해 개선하거나 러그나 카펫을 깔아두는 것이 반려동물의 관절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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