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댕댕이 어디까지 가봤개? 봄철 여행 시 멀미 극복 방법!

미세먼지는 많지만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다 보니 우리 댕댕이들과 여행을 많이 가게 되는데요! 늘 당당하고 활기찬 강아지도 차멀미를 한다는 거 알고계신가요? 우리가 잘 모르는 강아지의 멀미신호! 미리 알고 예방해서 더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 보도록 해요!
EDITOR 엄민희

강아지의 멀미증상엔 어떤게 있을까?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들도 전정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멀미를 느낀다고 합니다. 강아지들의 멀미증상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무기력해하거나 하품 크게하기, 낑낑거리거나 침을 흘리는 것인데요. 심하면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구토를 하기 전 까지는 우리 강아지의 컨디션이 단순히 안 좋은 건지, 이동해서 스트레스를 받은 건지 구분하기가 어려운데요. 겉으로 짖거나 피하려고 움직이지 않는 것뿐이지,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게 다 멀미의 증상이라고 합니다.

멀미를 멈추게 하는 방법!
그렇다면 멀미를 멈추게 하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우선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서 공기 순환을 시켜주는게 가장 기본적인데요, 신선한 공기를 쐬게 해주는 것도 좋지만 이 때 창문 밖으로 댕댕이가 얼굴을 내밀지 않도록 꼭 주의 해 주세요! 반려인이 안고 타는게 더 안정감을 준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사람의 흔들림을 따로 강아지도 흔들리기 때문에 켄넬을 사용해서 편안함을 주는 방법도 있어요. 켄넬 역시 흔들림이 적도록 안전벨트를 매 더욱 안정감을 주는게 좋습니다. 강아지 진정용 페로몬 제품을 사용해 스프레이나 목걸이 착용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해주는 방법도 있는데, 후각에 예민하니 주의하며 사용해야 해요. 이래도 저래도 안 통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차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경우엔 약을 처방받는 방법도 있는데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선생님께 멀미에 대한 정확한 증상을 이야기하고 멀미약을 처방받아 출발 전에 급여하는 방법이에요. 대부분의 것들이 그러하겠지만 사람용 멀미약을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 아시죠?

가장 중요한 건 미리 예방하는 것!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멀미 증상이 나타난 후 대처를 해주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차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고, 자주 태워주며 좋은 공간으로 인식 시켜주는 것이 좋은데요. 후각에 민감한 강아지들을 위해 탑승 전 미리환기를 시켜주고 방향제 등 신경쓸만한 것들은 제거를 해주세요. 짧은 곳이라도 자주 태워주면서 시간을 늘리면 장거리에도 어느샌가 적응을 하게 된다고 해요. 또한 간식을 주거나 흥분하지 않도록 안심시켜 주면서 ‘차에 타면 좋은 일이 생긴다’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보면 반려동물 스스로가 차에 타고 싶어 하고, 즐거워 할 거예요. 노령견 보다는 어린강아지들이 더 멀미를 느낀다고 하니, 어릴 때부터 차에 적응시키는 훈련을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곧 벚꽃도 만발하는 여행의 계절이 돌아올 텐데요, 댕댕이들 멀미 미리 관리해서 반려인도, 강아지도 즐거운 여행길을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