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러운 존재!” 행복한 모든 순간 진세연&레오 이야기

애견 의상 제공 꼬까꼬까 / 애견 침대 제공 하즈펫

“나의 사랑스러운 존재!” 진세연의 행복한 모든 순간 ‘레오’

맑고 깨끗한 미소가 매력적인 배우 진세연. 배우로 데뷔했지만 아이돌 연습생 출신의 그는 춤과 노래도 수준급인 다재다능한 배우입니다. 2010년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어떤 역할이든 자신만의 색으로 찰떡같이 소화해내, 어느덧 대중들의 신뢰를 얻는 연기자로 성장했죠.

스튜디오 현장은 그가 풍기는 맑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찼는데요. 진세연은 특유의 러블리한 미소와 함께 ‘레오’와의 캐미를 자랑하며 모든스태프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운명처럼 만난 레오는 진세연에게 행복 그 자체라고 하는데요. 진세연과 흰 사자와 같은 레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INTERVIEW & WRITER 이은지(heymari EDITOR IN CHIEF)

<헤이마리> 5월호 표지 모델이 되었는데, 표지 촬영에 임하는 소감과 어떤 준비를 했는지 들려주세요. 레오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설레고 기대가 돼요. 저와 레오 둘 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저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열심히 했고요, 레오는 특별히 더 맛있는 간식을 챙겨줬어요. 레오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이 카메라에도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오늘 함께한 반려견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름은 레오, 포메라니안이에요. 올해 3월에 6살이 됐는데 제 마음으론 아직도 6개월 아기처럼 느껴지네요. 성격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포메라니안의 까칠함과는 달리 꽤 좋은 성격인 것 같아요. 집에서는 잘 짖지도 않는 잔잔하고 평화로운 성격이에요. 산책할 때도 자신보다 어린 강아지 친구들이나 노견한테는 절대 짖지 않는 신사다움을 갖고 있죠. 물론 자신보다 강해 보이는 강아지는 예외지만요. 그런 친구들 한정으로 꽤 짖더라고요.

레오와의 첫 만남, 기억하고 계신가요? 처음 만났을 때 레오는 3개월쯤의 새끼 강아지였어요.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발랄해 보였어요. 꼬리 흔드는 걸 멈추지 않고 계속 저희를 따라다녔거든요. 그 모습이 머릿속에 계속해서 맴돌았고 결국 레오를 데려오지 않을 수 없었어요. 레오는 첫날부터 집 전체가 자신의 공간인 듯 굉장히 잘 돌아다녔어요. 아주 대담하고 용감한 모습들을 보고 엄마는 흰 사자 레오를 말씀하셨고, 찾아보니 생김새와 느낌이 아주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름이 ‘레오’가 됐습니다.

반려견 레오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레오는 한마디로 따뜻한 차도남이에요. 밖에서 보면 좀 예민해져서 차가워 보일 수도 있는데 친해지면 굉장히 너그러운 편이거든요.

진세연 씨만의 레오를 위한 특별 케어법이 따로 있을까요? 레오는 지극히 개인주의예요. 물론 앉아있을 때 품에 들어오는 걸 좋아하지만 그게 귀엽다고 계속 만져주면 금방 일어나 옆에 혼자 누워있어요. 레오는 오히려 너무 귀여워하면 귀찮아해서 가끔 귀여워해 줘야 해요. 그 ‘가끔’을 위해서 레오와의 스킨십을 꾹 참아야 할 때가 많은데 그게 특별하다면 특별한 케어법인 것 같네요. 레오는 귀찮게 하지 않아야 안심하고 더 다가와 주는 것 같더라고요.

레오를 우리 집 막내라고 부르기도 하는 등 평소에도 무척 귀여워하시더라고요. 레오가 얼마나 귀여운지 자랑해주세요! 우리 집 막둥이 레오는 정말 귀여워요! 알아서 볼일 보고 오는 것도 귀엽고, 혼자 인형과 열심히 놀다가 물 마시러 가는 것도 귀엽고, 물을 마시는 그 소리마저 귀여워요. 소파에 혼자 누워있다가 제가 앉으면 벌떡 일어나서 제 품으로 들어와요. 여름에 거실 한가운데 누워있는 것도 너무 귀여워요. 이 집의 주인 같기도 하고. 새벽에 촬영 끝나고 집에 들어가면 꼬리 흔들며 막 잠에서 깬 모습으로 마중 나올 때도 너무 사랑스러워요. 그냥 존재 자체가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레오와의 커플룩, 즐기시는 편인가요? 레오와 커플룩을 입고 SNS에 사진을 올리기도 했었어요. 레오는 저와 커플룩을 입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 귀여움이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사람 옷과 똑같은 색과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강아지 옷을 보면 정말 너무 귀엽지 않나요? 근데 그게 제가 입고 있는 옷과 같다는 걸 생각하면 사람인 척하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너무 귀여워요!

레오와 함께해서 행복하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인가요? 솔직히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건 정말 모든 순간인 것 같아요. 많은 보호자들이 공감하실 것 같은데, 내 강아지와 같은 공간에 있고 바라만 보는 그 순간에도 행복함을 느끼거든요. 그렇지만 특별히 더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저에게 꼬리를 흔들며 다가올 때 인 것 같아요. 레오도 저를 보고, 저를 향해 오는 그 순간이 행복하다는 뜻이잖아요. 엄마와 산책하는 레오를 밖에서 만났을 때라든지, 외출했다가 집으로 들어올 때라든지,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인 것 같아요.

레오와 서로 교감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혹은 레오와의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레오는 사실 맘마, 까까를 제일 좋아해요. 교감하고 싶을 때 레오를 쳐다보고 ‘맘마’ 혹은 ‘까까’를 말하면 돼요. 눈을 정말 잘 마주치거든요. 귀찮다 싶을 땐 아무리 불러도 귀만 쫑긋하고 쳐다도 보지 않아요. 그럴 때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맘마와 까까예요. 저와 눈맞춤으로 하고 있는 레오를 바라보며 ‘정말 나를 좋아하는구나!’ 라고 정신 승리를 하기도 해요. 이게 바로 특별한 교감 방법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진세연과 레오,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레오를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행복’인 것 같아요. 지금 인터뷰를 하면서 ‘행복’이라는 단어를 꽤 많이 쓴 것 같은데 그만큼 저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존재예요. 점점 어른이 되면서 느끼는 점은 사소한 곳에서 받는 행복이 점점 사라진다는 거예요. 어릴 때 어른들이 자주 하시던 말씀 중에 ‘굴러가는 돌만 봐도 까르르 웃을 때’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이 맞는거 같아요. 그만큼 어릴 땐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자주 느끼지만 지금은 평소와 다른 특별한 일이 아니라면 ‘행복하다’라는 감정이 쉽게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레오를 볼 때는 달라요. 어제와 똑같은 레오인데도 하루가 다르게 매번 행복함을 느낄 수 있어요. 저는 레오에게 100%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누나가 되고 싶어요. 아무래도 부모의 존재는 저의 부모님이 해주시고 있기 때문에 저는 누나로서 레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고 그만큼 믿을 수 있는 가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 해요.

반려견은 보호자를 닮는다고 하는데, 레오는 어떤가요? 레오는 저희 가족과 닮은 점이 너무너무 많아요. 엄마의 깔끔함을 닮았고, 오빠의 계획적인 부분, 그리고 저의 배려형 개인주의인 점까지 닮았죠. 레오가 저희와 함께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닮아가나 봐요. 레오와 우리 가족의 성격이 닮아서 신기했던 점이 많았어요.

반려견과 함께 가면 좋을 만한 장소를 추천해줄 수 있나요? 레오는 사람이나 강아지가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다 보니 최대한 조용한 곳으로 찾아다니곤 해요. 저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양재 시민의 숲이 있는데 평일엔 꽤 한가하거든요. 얼마 전에도 벚꽃 구경하러 레오랑 우리가족 다 같이 놀러 갔었어요.

예비 반려인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헤이마리>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강아지가 사람에게 주는 행복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인 것 같아요.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분명 전에 없던 웃음꽃이 활짝 필 거예요.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이 정말 강해야 하는 것도 꼭 인지하셨으면 좋겠어요.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생각보다 많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1, 2년이 아닌 15년 이상, 길게는 20년까지도 함께 살아갈 가족이 되는 거예요. 그 각오가 충분히 되셨다면 반려동물과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갈 날만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헤이마리> 구독자분들도 ‘나의 반려동물’과 함께 즐겁고 기쁘고 행복한 날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모두 행복하세요!

Start typing and press Enter to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