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 <반려짝꿍> 전시 개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 <반려짝꿍> 전시 개최!

WRITER 최별희 자료 제공 한국만화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5월부터 반려동물은 ‘또 다른 가족’이란 주제를 전달하고자 반려동물을 소재로 한 만화와 다양한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반려짝꿍> 전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만화박물관의 <반려짝꿍> 전시는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특별전시로, 박물관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콘셉트를 담았습니다. ‘새 가족의 탄생-반려동물 입양’,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의 즐거움’, ‘늙은 반려동물을 돌보고 책임지는 삶’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작품 감상을 하며 유기동물 입양 등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제1기획전시실에서는 ‘함께’라는 주제로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함께 추억을 쌓아가는 순간을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중요한 책임감에 의미를 두고자 한 김보통 작가의 <나비의 모험>, 반려동물이 삶의 동반자라는 걸 느끼게 해주는 박형진 작가의 <너와 함께>, 가수 루시드폴의 노래 가사에 맞춰 예쁜 원화를 선보이는 김동수 작가의 <문수의 비밀>, 반려동물과의 일상을 따뜻한 색채로 풀어낸 엄유진 작가의 <미루와 함께 춤을>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2 기획전시실로 가는 길에는 조윤환 작가의 공공미술 예술작품인 <꼼지벤치>와 반려동물 시민사진전도 둘러보며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제2 기획전시실에서는 ‘끝까지’라는 주제로 반려동물과 마지막까지 함께 한다는 책임을 표현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미래를 어떻게 계획해야 할지 생각하게 해주는 정우열 작가의 <노견일기>,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과 동행했던 삶의 순간들을 그림에 담아낸 곽수진 작가의 <도망가자>, 서로 의지하며 크는 성장 드라마 만화인 마영신 작가의 <19년 뽀삐> 등의 작품을 통해 반려동물에게 위로 받으며, 보호자의 책임감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제3 기획전시실에서는 한국카툰협회의 카툰 작가들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의 순간을 재치 있게 포착한 카툰 30점을 전시 중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같이’ 공존하는 사회, 그리고 나의 반려동물을 ‘끝까지’ 책임지는 삶에 대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도, 그렇지 않은 분도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라봅니다.

a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1, 한국만화박물관 기획전시실 ㅣ d 5월 5일(금) – 9월 3일(일)
t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ㅣ입장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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