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과 견생샷을 한번에! 이색 장소 ‘스튜핑’
펜션이야? 스튜디오야? 둘 다야!
힐링과 견생샷을 한번에! 이색 장소 ‘스튜핑’
뜨겁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기분 좋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기 마련이죠. 반려 가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사랑하는 우리 댕댕이와 함께 여행을 갈 수 있는 장소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반려동물보다는 반려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곳이 많은데요. 서울에서 가깝지만, 사랑하는 댕댕이와 공기 좋고, 조용한 장소에서 함께 힐링하며, 견생샷까지 남길 수 있는 이색장소가 있다고 해서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바로 충남 당진에 위치한 반려동물 스튜디오 펜션인 스튜핑입니다.
WRITER 최별희

당진 터미널에서 스튜핑 이정익 대표의 따뜻한 환영과 함께 픽업 서비스를 받고, 끝없이 이어져 있는 초록 물결의 풀밭과 목가적인 풍경을 지나 스튜핑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자 넓게 펼쳐진 잔디와 감성 가득한 느낌의 독채 펜션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펜션의 내부로 들어가자 멋지고 사랑스러운 댕댕이들의 발자취 사진으로 장식된 벽이 가장 먼저 반겨주었습니다. 펜션 내부는 거실과 주방, 2개의 침실과 2개의 화장실, 스튜디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레일 조명의 따뜻함과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가 편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주방은 조리에 필요한 도구들이 다 갖춰져 있었고, 장을 봐온 음식들을 넣어도 남을 정도로 큰 냉장고와 여분의 식기들이 있어 대가족이 와도 충분히 사용할 만큼 넉넉했습니다. 나무로 된 식탁과 의자, 감성 가득한 조명과 데코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전체적으로 통창으로 되어 있어 식탁에 앉아 음식을 먹으며 창밖의 푸른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거실에는 넓은 쇼파가 있어 반려견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티비에 연결된 노래방 기계도 있어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침실은 슈퍼 싱글 침대 2개와 별도의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고, 두 번째 침실은 퀸사이즈 침대로 구성되어 있어 부모님과 자녀, 또는 커플이나 친구 그리고 반려견까지 모두가 따뜻하고 포근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반려동물을 위한 배변 패드, 물티슈, 탈취제 등 필요한 용품이 구비되어 작지만 세심한 배려들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부를 둘러본 후 이번에는 반려견과 함께 외부로 나가보았습니다. 펜션의 외부는 운동장, 수영장, 놀이터, 바비큐장 등 다양한 공간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나무로 만든 울타리, 데크, 전구 등 스튜핑을 꾸밀때 반려동물의 눈높이에서 손수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곳곳에서 손길과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그중 반려견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바로 천연잔디 운동장이었습니다. 집이 아닌 야외에서나, 반려견 운동장에서도 리드줄을 착용해야 하는 곳이 많았는데 오직 나와 반려견만 있는 곳이라 오프리쉬로 안심하고 풀어 놓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200평의 넓은 공간은 천연잔디로 만들어져 한낮에도 시원한 온도로 부담 없이 뛰어놀 수 있었습니다. 초록빛 잔디밭이 햇살에 물들어 황금빛으로 변하고 그 안에서 반려견이 신나게 뛰어놀고 기뻐하는 모습이 평화로웠습니다.

잔디 운동장에서 한바탕 뛰어논 후 이번에는 수영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수영장에는 반려견이 들어가는 입구와 반려인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을 다르게 구분하였는데요. 특히나 반려견이 들어가는 입구는 경사로로 만들어 물을 무서워하는 반려견이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야외 수영장임에도 물이 계속 여과가 되어 깨끗하고 안전했습니다. 즐겁게 수영을 한 뒤에는 야외 목욕실에서 대형견도 사용할 수 있는 반려견 전용 목욕 싱크대와 건조테이블로 댕댕이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털을 뽀송하게 말려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반려견이 즐길 수 있는 어질리티 존과 포토존이 많아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신나게 놀다 보니 어느덧 해가 저물고, 저녁이 되자 스튜핑의 또 다른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어둡거나 무섭지 않고, 낮만큼이나 환하고 감성적인 조명들이 펜션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는데요. 저녁이 되면 펜션의 꽃이라 불리는 바비큐와 불멍이 빠질 수 없겠죠. 식사 시간에 맞춰 알맞은 온도로 바비큐 그릴을 세팅해 주면 각종 재료를 들고 나가 맛있게 구워 먹기만 하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스테인리스 식기와 분위기 있는 조명이 더해진 야경을 보며 반려견과 함께 마치 캠핑장에 온 기분을 느끼면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마당 한켠에는 화로대가 마련되어 있어 불멍을 할 수 있습니다. 별빛이 쏟아질 것 같은 밤하늘 아래 타닥타닥 모닥불 소리와 풀벌레 소리, 따뜻한 차한잔과 함께 불멍을 하며 반려견과 저만의 온전한 시간을 보내며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며 스튜핑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이 밝고, 퇴실하기 전 스튜핑의 하이라이트인 반려견 사진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진 촬영은 실내 스튜디오와 실외에서 진행되는데요. 반려견 전문 사진작가이기도 한 스튜핑의 이정익 대표가 최고로 멋지고 사랑스러운 우리 반려견의 모습을 사진 한 장에 오롯이 담는다는 목표로 촬영을 진행합니다. 촬영 시간이 정해진 것이 아닌 반려견의 컨디션과 날씨 등 상황에 따라 유동성 있게 실내외 촬영을 진행한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먼저 실내 스튜디오에서 반려견의 첫 증‘멍’사진 촬영에 도전했습니다. 실내 촬영은 5가지 색상의 배경을 통해서 촬영이 진행됩니다. 털로 덮인 반려견은 사람을 찍는 것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철칙으로, 각기 다른 모질의 특성을 고려해 촬영합니다. 또 단순히 겉모습만 포착하는 것이 아닌, 풍부한 표정과 눈동자 속의 반짝임까지 반려견의 매력적을 놓치지 않고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반려견이 스튜디오에서 촬영해 본 경험이 없어 걱정이 많았는데 딱딱하고 긴장된 분위기가 아닌 편하고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촬영을 진행하니 반려견도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의상이나 소품이 없어도 촬영한 사진으로 합성컷까지 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내 촬영을 마치고 이번에는 실외로 이동했습니다. 실외 촬영은 실내에서와는 다르게 반려견이 자유롭고 신나게 마당에서 뛰어놀고 산책하는 모습부터 아름답게 조성된 각종 공간에서 멋지게 연출한 사진까지 찍을 수 있었습니다. 햇살이 반짝이는 잔디밭 위 신나는 표정과 사랑스럽게 반짝이는 눈, 바람에 휘날리는 털 그리고 스튜핑의 배경이 캔버스가 되어 한 폭의 그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놀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촬영하다 보니 강아지도 긴장하지 않고 더 좋은 결과물들이 나온 것 같았습니다.
야외 촬영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다양한 장면들을 만들어 냅니다. 지금도 다양하고 예쁜 사진을 많이 찍지만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반려인과 반려견에게 더 큰 만족과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앞으로도 계절별로 더 다양한 컨셉의 포토존을 만들고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든 촬영을 마친 후 반려견의 베스트 컷이 담긴 액자를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액자를 받자마자 감탄이 터져 나왔습니다. 반려견의 반짝이는 눈동자와 털 한 올 한 올의 섬세한 표현, 그리고 반려견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개성과 매력이 최대로 담겨있었습니다. 사진과 어울리는 액자에 담아주는 섬세함이 완성도를 더욱 높여 준 것 같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보내고 가는 것도 좋지만 거기서 끝이 아닌 그 추억을 담아서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는 대표의 바람이 마음에 와닿은 순간이었습니다.
스튜핑에서의 하루는 지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와 반려견이 서로에게 몰입해 더 깊은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반려견을 위한 사려 깊은 편의시설은 물론, 세심하고 꼼꼼한 관리, 배려심이 더욱 편안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사계절 자연 속 반려견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여행에 어떤 추억을 남기고 싶으신가요? 행복한 추억을 만들러 갔다가 우리 댕댕이들의 견생샷까지 찍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죠. 스튜핑은 단순한 숙박 공간이 아닌 반려동물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과 평생 간직할 수 있는 경험이 만들어지는 곳입니다. 스튜핑에 오는 모든 반려견 가족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헤이마리> X 스튜핑 스페셜 이벤트
사진 찍는 반려견 독채펜션 스튜핑과 헤이마리가 독자분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추첨을 통해 60만원 상당의 스튜핑 1박 2일 평일 숙박권과 반려동물 촬영권을 드립니다.
– 헤이마리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을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이벤트 참여 기간은 9월 1일(금) ~ 9월 24일(일) 까지 입니다.
스튜핑 더 알아보기
비수기 평일 38만원ㅣ주말 48만원
성수기 평일 48만원ㅣ주말 58만원
4인에 1견 기준(1인 추가 3만원ㅣ1견 추가 2만원)
<헤이마리> 이벤트는 2인에 1견 기준이며, 인원 및 반려견 추가 가능
촬영 10만원(1시간~1시간 30분 가량 촬영)
실내 배경지와 실외에서 다양한 촬영을 진행하며 그중 5컷 셀렉하여 보정본과 원본 제공
베스트 컷 1컷을 포토인화하여 액자 증정(a4사이즈)
a 당진시 면천면 밖여름길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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